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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이빙벨', IPTV-온라인 다운로드 실시 '안방서 보는 진실'

입력 2015-01-29 14:07:00 수정 2015-01-29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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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이빙벨'이 IPTV와 온라인 포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자로 잘 알려진 이상호 감독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벨'의 IPTV 및 온라인 포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상호 감독은 "이번 인터넷 공개로 불법 다운로드가 우려되고 해외영화제 진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이빙벨 제작과 배급주체들 사이에 제기됐다"라며 "하지만 20년을 지켜온 부산국제영화제를 흔드는 부산시의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조속히 국민들께 '다이빙벨' 시청 기회를 드려야 한다는 대의에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이빙벨'은 지난해 부산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취소 압박 등으로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누적 관객 수 4만 9774명(지난 28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을 기록한 바 있다.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팽목항을 지키며 진실을 알리고자 고군분투했던 'GO발뉴스' 이상호 기자와 영상 저널리스트 안해룡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한 영화다.


다이빙벨은 잠수부를 바닷속으로 이동시키고 물 속에서 보다 오래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장비를 말한다. 이를 사용하면 잠수부들이 직접 수면에서 수중의 목적 지점으로 잠수할 수 있다. 또한 수중작업을 마친 잠수부들이 다음 잠수를 위한 체력과 산소를 비축할 수 있도록 하며 감압 장비를 거치는 시간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작품은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보름 동안 벌어진 다이빙벨 투입을 둘러싼 상황과 진실을 밝히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현재 '다이빙벨'은 서울 광화문 인디스페이스, 인천 부평 대한극장 등 단 두 곳에서만 상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상영관이 없는 지역의 경우는 대관 등 ‘공동체상영’ 방식으로 상영되고 있는 상태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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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4:07:00 수정 2015-01-29 14:07: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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