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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석, 아내와의 결혼 성공 비법…직접 담근 '김치'

입력 2015-02-12 11:00:01 수정 2015-02-12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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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이 직접 담근 김치 덕분에 러시아에서 만난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전현무, 김희철, 김유석, 강용석, 어반자카파 박용인, 요리 연구가 홍신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신아영 등이 출연한 김치찌개 편이 그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들을 맛있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유석은 김치찌개에 대한 대화를 하다가 "러시아 유학을 갔다가 아내를 만났다. 아내와 썸을 타다가 둘을 엮어준 것이 김치와 김치찌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장에 갔더니 고려인들이 재배한 배추가 있었다. '저걸로 하면 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추를 절이고 기다렸더니 이틀 후 김치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썸을 타던 아내에게 그 김치를 선물하면서 '게임 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내에게 김치 선물을 해 마음을 얻으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던 사연을 언급했다.

한편 김유석은 러시아 유학파지만 늦깎이 데뷔로 무명생활을 겪은 대기만성형 배우다. 1997년 영화 '강원도의 힘'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대왕의 꿈', '하얀 거짓말' 등에 출연했다. 그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에도 안재현과 구혜선, 조재현 등과 함께 출연한다.


이후 방송에서는 강남과 강북의 유명한 김치찌개 맛집이 소개돼 군침을 돌게 했다. 이날 소개된 '은*정'은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에 30년 넘게 성업중인 곳으로 10여 종의 신선한 쌈 채소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치 반 고기 반'인 김치찌개 속 돼지고기를 쌈에 싸 먹는 재미가 쏠쏠한 집으로도 유명하다.

청담동에 위치해 있는 'ㅎ*정육식당'은 1987년 정육점으로 시작해 강남 대표 김치찌개 집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김치찌개가 1인용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것이 특징아며, 24시간 영업으로 단골 연예인이 많기로도 소문난 집이라고.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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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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