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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밑천삼아 시작하는 우리 아이 경제교육

입력 2015-02-23 11:38:01 수정 2015-02-24 1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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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DB


"세뱃돈 엄마가 저금해줄게", "싫어, 이번엔 내가 갖고 있을거야" 매년 설이면 엄마와 아이 사이 세뱃돈을 두고 보이지 않는 밀당이 시작된다. 엄마는 아이에게 큰 금액의 돈을 맡기기가 불안하고, 아이는 순순히 돈을 내놓으면 왠지 뺐기는 것 같아 억울하다.

아이가 돈의 금액을 인식하기 시작하는 수준이 되면 무조건 아이의 세뱃돈을 엄마가 가져오기보다는 오히려 세뱃돈을 밑천삼아 아이의 경제교육에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물론 엄마가 저축을 하는 편이 여러모로 편리하고 낫긴 하지만 언제까지 아이의 돈을 엄마가 관리해줄 순 없는 일. 전문가들은 경제교육은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아이에게 돈을 차곡차곡 모으고 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자. 세뱃돈은 아이의 경제교육에 가장 좋은 밑천이다.

◆세뱃돈으로 시작하는 경제 교육
1. 아이가 스스로 세배돈 활용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세뱃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아이가 스스로 계획해보도록 하자. 아이 나름 세뱃돈으로 그동안 사고 싶었던 장난감을 사야겠다는 야무진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아이의 기대를 저버리고 무조건 저축을 강요하면 오히려 아이는 저축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모든 교육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동기가 중요하다는 사실. 아이에게 우선적으로 세뱃돈 활용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엄마가 적당히 조절, 절충해주자. 예를 들어, 아이가 갖고 싶은 장난감이 여러 개라면 그 중 가장 갖고 싶은 것을 고르도록 하고 남은 돈은 저금하기로 약속하는 것이다.

2. 아이가 직접 은행에 가보는 경험을 마련해주자

아이들은 저마다 보물 상자나 서랍이 하나씩 있어 그곳에 중요한 것들을 모은다. 아이에게 세뱃돈을 맡겨두면 분명 그 곳으로 들어가겠지만 엄마는 아이에게 돈을 은행에 두면 더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음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엄마가 돈을 은행에 보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아이와 은행에 방문해 은행에서 하는 일을 간단히 설명하고 함께 금융상품을 골라 세뱃돈을 저금해보자. 아이는 엄마처럼 자신도 은행에서 뭔가를 할 수 있음을 알고 신나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3. 아이가 조금씩 꾸준히 돈을 모을 수 있게 격려하자
세뱃돈에서 끝나는 일회성 경제교육은 효과가 없다. 세뱃돈을 밑천삼아 정기적으로 아이가 저금을 할 수 있게 하자. 이 때, 엄마가 아이의 통장에 꼬박꼬박 돈을 넣어주는 것은 교육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이에게 매일 일정한 용돈을 지급하고 이를 모으게 해 한 달에 한번 은행에 저금할 수 있게 하자. 용돈 외에도 사소한 집안일을 도왔을 때, 합당한 용돈을 지급하면 더욱 효과적인데, 이는 아이가 직접 돈을 버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뱃돈 재테크 상품
아이들에게는 '적립식' 저축방식을 알려주는 것 자체가 재테크의 큰 의미. 그러나 아무 금융상품에나 아이의 코 묻은 돈을 맡길 수 없는 일이다. 어린이용 적금, 적립식 펀드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 아이에게 알맞은 상품을 골라보자. 엄마의 주거래 은행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 'KB 주니어 스타(Star) 통장·적금'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해당하는 실적이 충족되면 50만 원 이하까지 기본 이율 연 0.1%에 연 1.9%의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저축금액은 처음 10만 원 이상, 그 이후로는 3만 원 이상 1000원 단위로 자유롭다.

- 신한은행 '신한 아이행복 통장·적금'
기본금리 연 1.9%에 연 최고 0.8%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최고 연 2.70%까지 가능하다. 특히, 설날 이후 영업일 5일 이내 저축시 연 0.1%p의 우대 금리를 보너스로 적용한다.

- 우리은행 '우리 유후 통장·적금'
월 100만 원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연 2.4%에 유후 통장에서 자동이체하거나 인터넷뱅킹을 가입시 추가 0.2%p 우대금리가 붙는다.

- 미래에셋 '우리아이 친디아업종대표펀드'
5년 기준 34.42%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며 특히 1, 2, 3년 수익 모두 약 25~30% 수익률에 달한다.

- 신영증권 '주니어경제박사펀드'
5년 기준 수익률이 51.11%, 1년 수익률은 마이너스 0.93%에 머무르고 있지만 3년 수익률과 2년 수익률은 14.79%, 6.98%로 예금 상품의 금리와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 한국투자네비게이터 '아이사랑적립식펀드'
5년 기준 수익률이 61%로 이 펀드의 3년 수익률은 12.81%, 1년 수익률은 18.97% 수준에 달한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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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11:38:01 수정 2015-02-24 10:19:06

#키즈맘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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