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는 5대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이다.

약간의 오염물질이라도 있으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일부 청정지역에서만 수확이 가능한 청정 해조류로 알려져 있다.

몸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인데다가 비타민 A, C, 엽록소, 칼슘, 철분,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발육에 좋지만 아이들은 특유의 맛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럴때 달걀과 함께 달걀말이밥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해조류를 섭취할 수 있어 권장할 만 하다.

매생이는 11월부터 2월이 제철이라 겨울별미로 인기가 높지만 냉동보관시 오래두고 전이나 매생이 떡국 등으로 활용해 건강을 챙겨 보자.

주부 10년차 블로거 '콩닥맘'의 <아침 드셨어요?(꽃숨)>에서 소개하는 간편한 핑거푸드를 배워보자.


(1) 명란달걀말이밥
(2) 버섯달걀말이밥
(3) 김달걀말이밥
▶(4) 매생이달걀말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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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달걀말이밥>
달걀 4개, 매생이 1/3컵, 밥 1/2공기, 생 들기름 조금, 소금 3꼬집, 올리브오일 조금


1. 매생이는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밭치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요.


2. 달걀에 평소보다 적은 양의 소금을 넣고 풀어놓아요. 다시 달걀물에 매생이를 넣고 곱게 풀어요.


3. 중약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둘러 종이타월로 살짝 닦은 뒤 매생이를 넣은 달걀물의 1/3 정도를 부어요.


4. 매생이달걀물이 반숙으로 익으면 밥을 올리고 밥 위에 생 들기름을 한 줄로 부어줍니다.
5. 한쪽 끝부터 돌돌 말아줍니다.


6. 돌돌 말은 매생이달걀말이를 안쪽으로 끌어당기고 남은 달걀물의 1/3을 다시 부어줍니다.


7. ⑥에서 새로 부은 달걀물이 반숙이 되었을 때 다시 돌돌 말아주는 과정을 2~3회 반복합니다.

tip.매생이가 남았네! 매생이떡국
요리하고 남은 매생이는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사용하거나 즉석에서 떡국을 끓일 수 있어요. 한 가지 재료로 두 가지 요리를 뚝딱 차려내는 것이 요령 아니겠어요?



매생이 1/2컵, 떡국 떡 150g, 멸치다시마육수(p.10) 4컵, 국간장 1큰술, 양조간장 1/2큰술, 소금 조금

1. 떡은 흐르는 물에 씻어 말랑해지도록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두어요. 매생이는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흔들어 씻어 체에 밭치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요.
2. 냉장고에 보관해둔 멸치다시마육수가 있으면 꺼내고 없으면 p.10의 레시피대로 후다닥 육수를 끓여요.
떡을 불리는 동안 육수를 끓이면 시간이 충분해요!
3. 국물이 끓으면 떡을 넣어요.
4. 떡이 부드럽게 익었으면 매생이와 국간장을 넣어요. 부족한 간은 소금을 조금 넣어 맞추고 불을 꺼요.
tip.매생이를 넣고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하세요.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