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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정성윤 부부, 딸 정모아 임신했을 때 고민은?

입력 2015-03-04 10:08:01 수정 2015-03-04 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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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정성윤 부부가 방송에서 7개월 된 딸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오만석과 이영자는 김미려-정성윤 부부의 신혼집을 찾았고, 이때 김미려 부부의 생후 7개월 된 딸 정모아 양을 만난 것.

이미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명해진 정모아는 큰 눈망울과 인형외모가 인상적이었다. MC 이영자와 오만석이 정모아를 보며 계속해서 감탄하자 김미려는 “아이 외모가 그렇게 화제될 줄 모르고 시작한 SNS가 난리가 났다”고 얼떨떨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 아이를 낳은 순간을 떠올리며 “솔직히 보이는 얼굴은 한무 선생님이었다. 그 누구도 그 이야기를 꺼내진 않았지만 다들 동감했다”면서 “모아를 처음 안았을 때 ‘차갑다’는 느낌이었다. 차가운 온도와 내 따뜻한 온도가 만나 체온이 같아지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김미려, 정성윤 부부는 딸 이름을 정모아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이름과 성을 같이 부르게 되면 사랑을 받는다고 해서 짓게 됐다”며 “정을 모아 많이 베풀고 돈도 모으고 사랑도 모으라는 뜻이다”고 전하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정성윤은 아내 김미려의 임신휴직에 따른 금전적 문제로 걱정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김미려는 임신 사실을 안 후 아기에게 영향이 갈까봐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임신휴직에 들어갔던 바 있다.

이영자가 정성윤에게 "갑작스런 김미려의 휴직에 놀랐을 텐데"라고 말하자, 그는 한숨을 내쉬며 "'일하지 마! 내가 알아서 해!'라고 하고 싶은데 걱정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성윤은 "현실을 볼 수밖에 없더라. 그래서 말도 못 하고 전전긍긍했다"고 설명했고, 김미려는 "되게 티 많이 냈다. 말도 못 붙일 정도로 표정이 굳었다"고 폭로했다.

"앞으로도 김미려가 쉬는 거에 동의하는 거냐?"고 이영자가 묻자 정성윤은 "너무 쉬어서 쉰내가 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빠가 된 정성윤은 "아이가 크면서 여유롭진 않아도 최소한의 것들은 해주고 싶다. 때문에 일에 대해서 아기 낳기 전과 후의 접근 방식이 달라졌다"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털어놨다.

한편, 정성윤과 김미려 부부는 지난 2013년 10월 결혼해 다음해 8월 딸 정모아 양을 출산했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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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0:08:01 수정 2015-03-04 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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