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이 남편의 육아 외조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최근 MBN '언니들의 선택' 녹화에서 황혜영은 정치인 남편과의 결혼생활과 육아, 경제권, 몸매 관리 등에 대해 밝혔다.
황혜영은 셀프카메라를 통해 일을 그만두고 쌍둥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김경록 전 민주당 부대변인의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김경록 전 부대변인은 "육아는 남자에게 더 어울린다"는 소신발언과 함께 "아내가 쇼핑몰 사업으로 몸을 너무 혹사시키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황혜영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황혜영은 "남편이 차라리 돈을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며 오히려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집에 있는 남편이 아이 이유식 문제 등 사소한 일로 잔소리를 하는 것이 스트레스"라며 가정주부 남편을 둔 아내로 사는 것이 쉽지 않음을 드러냈다.
이어 황혜영은 남편과의 경제권에 대해서도 "통장은 내가 다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보안카드는 남편 손에 있다"며 100억대 쇼핑몰 CEO답지 않은 신세한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는 와중에도 황혜영은 "결국 결정적인 일에는 남편에게 맞추고 있다"며 은근슬쩍 남편의 기를 세워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황혜영은 현재 몸무게가 43kg이라고 당당히 밝혀 여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시간이 없어서 운동은 따로 하지 못하고 오직 육아로만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며 쌍둥이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틀에 한번 꼴로 마스크 팩을 한다"며 동안 피부 관리법도 공개했다. 황혜영이 출연한 '언니들의 선택'은 오는 7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황혜영은 지난 2011년 10월 김경록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과 결혼 후 2013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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