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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 어린이집 교사 도전 "선생님들 존경스럽다"

입력 2015-03-08 19:46:00 수정 2015-03-08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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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다섯 멤버들이 어린이집 일일교사가 돼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지난 7일 MBC '무한도전'은 '무도 어린이집' 특집으로 멤버들이 어린이집 일일교사에 도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이날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현돈, 하하는 육아전문가에게 교사 수업을 받은 후 실제 어린이집을 찾아가 일일 선생님 역할을 했다. 한 집의 가장이자 아빠이기도 한 이들은 다소 서툴지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했다.


또 이들은 교실에서 이뤄지는 수업 외에도 야외 활동, 점심시간, 낮잠시간, 일지 작성 등의 어린이집 하루 일과를 체험했다. 이날 유재석은 어린연령인 3-4세 반을 맡아 진땀을 흘렸는데, 4살 하율이의 도움으로 미션을 무사히 성공할 수 있었다.

체험 후 유재석은 "하루였지만 느껴지는게 많았다"며 어린이집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정형돈은 "아무나 못한다는 걸 정말 많이 느꼈다"고 말했고, 하하는 "진짜 선생님들이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출연한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는 "이번 일(인천 어린이집 교사 폭행 사건)을 계기로 선생님들 마음의 상처가 많을 것 같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분들이 많다. 누가 뭐라 해도 선생님들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거다. 자긍심을 갖고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보육교사들을 응원했다.

한편, 지난 '인천 어린이집 교사 폭행 사건'으로 보육 시설의 아동학대 문제가 화제인 만큼 이번 '무도 어린이집' 특집은 민감한 주제였다. 그러나 보육 시설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어린이집 교사의 업무 과다'가 지적됨에 따라 이번 무도 특집이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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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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