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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대장금' 이후 11년만 브라운관 복귀…이번엔 '사임당'

입력 2015-03-25 10:25:00 수정 2015-03-25 1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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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11년 만에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25일 "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사임당' 출연을 확정짓고, 내년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극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신사임당은 이영애 씨를 염두하고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영애 씨의 고풍적이고 우아한 이미지와 사임당이 잘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이영애 씨가 만들어갈 사임당이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설렌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을 준비 중이다. 이영애 씨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주요 드라마 관계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동시 방영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임당'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구하기' 등으로 여성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박은령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현재 캐스팅 작업을 시작해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영애는 2004년 MBC '대장금' 종영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다. 마지막 작품은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다. '사임당'은 이영애의 10년만의 연기 복귀작으로 브라운관 복귀는 11년 만이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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