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4월을 앞두고 시내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여성행복객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가 준비한 4월 여성행복객석 프로그램에는 엄마들을 위한 국악, 클래식, 연극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공연 등이 포함돼 있다.
먼저 국립국악원의 '기획공연 금요공감'에서는 매 주 금요일마다 각기 다른 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배우 조재현이 이끄는 수현재 컴퍼니에서는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선보이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는 1986년 국가 기밀유출 혐의로 법정에선 프랑스 영사 '버나드 프루시코'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연극 '엠.버터플라이'를 관람할 수 있다.
클래식을 감상하고 싶다면 서울시립교향악단 '아르스노바Ⅰ:체임버 콘서트, 아르스노바Ⅱ:관현악 콘서트'를 각각 세종체임버홀과 LG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소리아트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뮤지컬 '판도라의 날씨상자'와 어린이 참여놀이극 '오즈를 찾아서'도 관람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평소 육아나 가사노동, 경제적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여성이다. 동반인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이 공연을 보는 동안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 맡길 걱정도 없다.
4월 여성행복객석을 이용하려면 오는 31일 오후 1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http://yeyak.seoul.go.kr)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 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다산콜센터 120)로도 문의 가능하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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