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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연장 개통… 지옥철 피하려면 무료버스 이용

입력 2015-03-30 10:32:01 수정 2015-03-30 10: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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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출근하는 박원순 시장./ 한경DB


지하철 9호선이 개통 이후 첫 출근길을 맞았다.

지난 28일 오전 5시 31분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역)이 개통돼 30일 첫 평일 운행을 시작했다. 9호선 1단계 구간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해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총 5개 역으로 이어진 2단계 구간은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기존 65분에서 38분대(급행 기준)로 운행돼 27분가량이 단축된다.

하지만 지난 1월 실시된 시험 운행 결과 평일 출근 시간대 최악의 혼잡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시운전 기간에 9호선 승객은 일평균 2748명 증가한데 반해 지하철 운행횟수는 60회 감소해 혼잡도가 극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화→신논현 방면의 경우 출근 시간대(오전7시~9시)에 하루 승객의 25.1%가 이 시간에 몰렸다. 지난 주말에도 승강장마다 급행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잔뜩 몰려 10~20m씩 줄을 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첫 출근길인 30일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서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연장개통에 따른 혼잡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극심한 혼잡에 따른 인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0개역 91명 수준이었던 안전관리요원을 460명으로 5배 가량 늘리고, 승객 분산을 위해 무료 급행순환버스 100대를 투입하며 출근시간 전용 무료 전세버스도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또 내년 9월 열차 20량을 비롯해 2017년 말까지 70량을 단계적으로 증차할 계획을 세웠다.

박 시장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시민 불편을 미리 개선하지 못한 점 시민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예상되는 혼잡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시의 전 행정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가급적 혼잡이 예상되는 아침 7시30분~8시30분을 피해주시고 여의도행 무료 대체버스를 적극 이용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런 예상과는 달리 30일 극심한 혼잡은 없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 역 중 하나인 염창역은 오전 일찍부터 출근을 서루르는 사람들로 인해 승객이 분산됐다. 반면 무료직행버스는 상당수가 채워지지 않은 채 운행됐다. 무료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 혼잡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무료직행버스는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김포공항역 4번 출구, 가양역 10번 출구, 염창역 4번 출구에서 각각 출발해 여의도역까지 직행으로 운행한다. 이는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때 할인되지 않는다. 또 가양역∼여의도역 출근전용 급행버스 8663번을 무료운행으로 전환했다. 8663번 버스는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운행한다.

다음달 3일부터는 20명 이상 단체로 신청하면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리는 출근전용 전세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120번 다산콜센터나 대중교통홈페이지(topis.seoul.go.kr), 버스정책과(2133-2267)로 하면 된다. 이동구간은 김포공항·가양·염창 등에서 여의도까지다.

한편, 9호선 3단계는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 총 9.14㎞ 길이로 건설 중이며 오는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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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0:32:01 수정 2015-03-30 10: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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