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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아로마 소이캔들 DIY 강좌 인기 "선물 포장법까지 덤으로 배웠어요"

입력 2015-04-07 18:34:59 수정 2015-04-07 18: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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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만점 DIY 강좌 '소이캔들 만들기'가 오늘(7일) 키즈맘에서도 원데이클래스로 진행됐다. 집안 인테리어 소품뿐 아니라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캔들을 직접 만들어보고자 모인 신청자들은 캔들과 함께 화려한 리본 포장법까지 덤으로 배워갔다.

음식도 레시피만 찾아 따라한다고 맛있는 요리를 구현하기 힘들듯 캔들도 만드는 법만 무턱대고 따라하다가는 기대보다 못한 작품에 실망하기 마련이다. 성공적인 DIY를 위해서는 혼자 끙끙대기 보단 강사와 면대면으로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결정적인 팁을 얻는 것이 유리하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우수정 강사는 티움 디자인 대표로 플로리스트, 파티플래너,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캔들 만들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잘 만들기 위해서는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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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참여한 엄마들 대부분은 평소 캔들을 포함한 DIY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강사의 지시대로 수월하게 캔들을 만들어 갔다. DIY의 묘미는 바로 내 맘대로 만들 수 있다는 점. 엄마들은 소이캔들의 색과 향 그리고 데코까지 스스로 결정했다.

소이캔들 만들기 첫번째 과정은 심지 고정시키기. 나무 심지가 보기엔 더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그을림이 많이 생길 수 있고 관리가 어려울 수 있어 실 심지가 더 실용적이다. 클립에 끼운 심지가 컨테이너 중앙에 제대로 고정될 수 있도록 나무젓가락을 고정대로 활용한다.

소이캔들의 주재료인 소이왁스는 팟에 끓여 완전히 녹인 후 70~75℃까지 식혀서 원하는 향의 아로마오일(인공향)을 넣는다. 이 때, 온도를 칼같이 지키는 것이 캔들을 잘 만들기 위한 핵심이다. 오일을 많이 넣는다고 해서 향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소이왁스가 오일의 양을 모두 감당하지 못할 경우 그대로 남아 불을 붙였을 때 위험할 수 있으니 너무 욕심부리지 말자. 오일은 20방울 정도면 충분하다.

캔들에 나만의 색상을 입히고 싶다면 오일을 넣기 전에 다이 블록을 잘게 잘라 넣어야 한다. 생각보다 꽤 많은 양의 다이 블록을 넣어야 원하는 색상이 나오므로 이를 고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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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캔들을 완전히 굳히는 데는 시간이 좀 넉넉히 필요하다. 지루한 기다림 시간을 이용해 강좌 속 강좌로 '리본 공예'를 이용한 선물 포장법을 진행했다. 리본 끈을 알맞은 길이로 자른 후 여러 번 감아 철사로 고정시켜주면 풍성한 꽃모양의 장식을 만들 수 있다. 이 또한 엄마들이 원하는 색과 모양의 리본을 골라 제각각 개성있는 꽃 모양을 연출했다. 만든 꽃을 상자에 고정시키고 스티커를 붙여주면 소이캔들을 넣을 예쁜 포장 상자 만들기 끝.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완성된 포장을 본 엄마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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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완성된 소이캔들을 한 자리에 모으니 다채로움의 향연이다. 꽃으로 데코하고 포장 상자에 넣어보니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날 참석한 엄마들 중 마포구 상암동에서 온 박승희 씨는 "캔들뿐만 아니라 리본 포장법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강좌에 만족했다. 또 고양시 일산 동구 풍동에서 온 최지연 씨는 "좋은 재료로 직접 캔들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줘 함께 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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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8:34:59 수정 2015-04-07 18: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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