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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봄바람' 음원차트 정복…'벚꽃엔딩' 이은 '봄 캐럴' 등극

입력 2015-04-07 18:12:59 수정 2015-04-08 09: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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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감성 아이콘 이문세가 신곡 '봄바람'으로 주요 음원차트를 정복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조용필에 이어 국민가수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7일 오후 2시 기준 '봄바람'은 음원사이트 소리바다, 올레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5개 음원차트 1위로 올라서며 ‘차트 역주행’에 시동을 걸었다. '봄바람'은 이날 오전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발표된 이문세의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의 타이틀곡이다.

수록곡들도 차트 순위권에 안착하며 줄세우기 현상을 보였다. 규현과 함께 부른 곡인 '그녀가 온다'는 엠넷, 소리바다, 싸이월드, 몽키3의 top10에 진입했으며, '러브투데이',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Feat.김광민)'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다음뮤직에서는 '봄바람'에 이어, '그녀가 온다',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뉴 디렉션(New Direction)', '그대 내 사람이죠', '러브 투데이(Love Today)',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등 앨범 수록곡 전곡이 top10을 장식했다.

이문세의 신곡들은 오후 5시 30분이 지나면서 순위가 다소 떨어졌지만 타이틀곡 '봄바람'은 꾸준히 top10 안에 위치해 있다.

'봄바람'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이문세의 독보적인 감성이 인상적으로 표현된 노래다. 제목에도 담겼듯 ‘봄’의 설렘을 머금은 듯한 곡의 분위기와 이문세의 밝은 목소리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도입부 코러스부터 시작된 봄의 기운이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의 리드미컬한 연주로 진하게 표현됐다.

나얼의 피처링 또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곡 후렴구에 나오는 나얼의 목소리는 노래에 감동을 더했다.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 역시 이문세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문세의 새 앨범 수록곡이자 듀엣곡 ‘그녀가 온다’에 참여했다.

한편 이문세는 '뉴 디렉션' 발매에 이어 오는 15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서울(4/15~23), 전주(5/8~9), 부산(5/14~16), 경산(5/22~23), 성남(6/5~6), 춘천(6/12~13), 창원(6/19~20), 천안(6/26~27) 등의 예매가 진행 중이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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