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행복카드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
- 보육료·교육비를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한다
아이행복카드를 이용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보육료·유아학비 결제가 가능하다. 보육료의 경우 어린이집을 방문해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거나 ARS 1566-0244으로 전화해 결제하면 된다. 이 밖에도 아이사랑보육포털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결제나 앱을 통한 스마트폰 결제도 가능하다. 단, 스마트폰 결제의 경우 사전에 아이사랑 보육포털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결제주기는 월별결제이며, 결제 범위는 정부지원금 및 부모부담금까지다.
- 아이 연령별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아이행복카드를 사용하면 정부지원금인 유아학비를 받을 수 있다. 정부지원금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데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금액의 경우, 올해부터는 만 0~2세 학부모의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부모지원보육료가 3% 인상됐다. 이에 따라 0세는 40만 6000원, 만 1세는 35만 7000원, 만 2세는 29만 5000원이 지원되며, 만 3~5세는 22만원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유치원 유아학비 지원금액의 경우는 국공립유치원은 6만원, 사립유치원 22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 생활 속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린다
이외에도 마트, 백화점, 인터넷 쇼핑 등에 일반 신용·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아이행복카드를 발급하는 7개 카드사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통 육아·학원 등의 교육업종과 카페, 대형마트 등 학부모들이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업종의 할인 혜택이 집중되어 있다. 또한, 주유비 부담이 높은 학부모를 위해 주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사도 있다. 본인에게 알맞은 혜택을 꼼꼼하게 따져 발급받으면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행복카드 간편하게 발급받는 법
아이행복카드는 보육·교육료 결제 및 인증이 가능하며 7개 카드사와 시중 16개 금융기관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자격 지원 신청을 한 후, 카드사 또는 금융기관 지점을 방문해 발급받아야 한다.
현재 아이행복카드를 발급하는 금융기관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광주은행, 우체국, 제주은행, 신협 16개사이며, 카드사는 BC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 NH농협카드 7개사이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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