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23일(내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다. 영화 관람 후 어벤져스의 여운이 계속된다면 미션 체험을 통해 어벤져스 요원이 될 수 있는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에 참여해보자.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오픈런으로 열리는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마블의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로 오는 5월 1일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그 첫 막을 연다.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의 관람객이 직접 스테이션 본부의 요원이 되는 기회를 갖고 훈련을 받는 것처럼 시뮬레이션 된 채용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다.
관람객은 입장시 받은 개인 ID카드를 각 미션 수행에 활용해 '브리핑룸', '아이언맨 연구소', '헐크 실험실', '토르의 우주전망대' 등 각각의 공간에서 아이언맨 수트를 작동시키는 법, 아스가르드를 찾기 위해 별들을 지도화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 브루스 배너 박사가 '헐크'로 바뀌는 신경학적인 변화를 관찰하고 캡틴아메리카의 힘을 테스트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 파일, 기밀 연구 자료, 어벤져스 외 마블의 다른 영웅들의 탄생 역사에 대한 실험을 체험하고 영화 어벤져스 내용을 바탕으로 한 무한에너지원 '큐브', 왕좌에 오른 로키의 소품들, 외계 종족 치타우리 등의 오리지널 의상과 소품을 직접 볼 수도 있다.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교육 체험형 전시로 2014년 5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돼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마블엔터에인먼트 사업부의 부사장(VP) Sean Haran은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영화 '어벤져스'를 바탕으로 최첨단 장비와 영상 미디어 아트가 접목된 체험형 전시로 전 세계 전시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영화 속 모든 흥미 요소를 토대로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어벤져스 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했다"라며 전시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아이들에게 재미와 상상의 요소를 줄뿐만 아니라 수과학적인 학습의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게 했다. 1차 티켓은 이미 완판됐으며 관람요금은 14세 이상 어른 2만 5000원, 3세 이상 어린이 2만 원이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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