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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판 사이 꽈당! 봄나들이 응급상황 대처법 8

입력 2015-04-23 14:11:00 수정 2015-04-23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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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DB


온 가족이 신나게 봄나들이에 나섰다. 들뜬 마음으로 자연 속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나오길 잘했다 싶었다. 하지만 이런 마음도 잠시. 한눈판 사이, 아이가 넘어져 무릎이라도 까지면 부모의 마음은 너무 아프다. 밴드를 붙여 나을 만한 가벼운 상처가 아닐 경우 더욱 그렇다. 야외 나들이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

◆ 벌에 쏘였을 때
벌에 쏘이면 곧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지만, 도심을 벗어나면 병원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근처에 병원이 없다면 피부에 박힌 벌침을 빼주는 것이 우선이다.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밀어내듯 조치해준다. 손으로 벌침을 뺄 경우 벌침 끝의 독주머니가 터져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벌침을 제거한 뒤에는 쏘인 부위를 찬물로 깨끗이 씻고 얼음이나 찬 물수건으로 마사지한 후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연고를 발라준다. 우유도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 차멀미를 할 때
자율신경계의 조절 능력 발달이 미숙한 아이들은 어른보다 멀리를 쉽게 한다. 아이가 멀미를 호소하면 차창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해준다. 아이가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안전벨트나 옷을 느슨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귀에 벌레가 들어가면 이물감뿐 아니라, 벌레가 움직여서 고막을 자극해 손상을 줄 수있다. 이를 두면 염증을 일으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경우 주위에 식물성 기름이나 베이비오일 등을 귀에 부어 벌레를 죽이고, 오일과 같이 흘려보낸다. 벌레가 살아있을 경우 귀에 손전등을 비추면 빛을 따라 귀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 골절했을 때
의료시설이 없는 야외에서 의사가 아닌 일반인의 눈으로 골절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뼈나 관절 부위를 심하게 다쳐서 골절이 아닌가 하고 의심된다면, 모두 골절로 생각하고 응급 처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우선 손상 부위를 가능한 한 움직이지 말고 고정시킨다. 부목을 사용해 묶어주면 되는데, 부목은 나무가 아니라도 고정을 시킬 수 있는 것이면 어떤 것이든지 가능하다. 신문지를 여러 겹 말아서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발목 관절을 삔 경우에는 무리해서 계속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다친 부위의 관절에 힘을 빼고 가장 편안한 상태로 한 후, 그 부위를 붕대로 고정해둔다.

◆ 발에 물집이 생겼을 때
평소에 많이 걷지 않던 사람이 장거리를 걷게 되면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물집은 통증뿐 아니라 잘못 관리했을 때 감염 위험도 있다. 이럴 경우 바람직한 것은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둔 채 그 발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때 부득이 계속해서 걸어야 한다면, 실을 바늘에 꿰어 가지고 생긴 물집에 통과시킨 뒤 실의 양쪽 끝이 물집의 밖으로 나오게끔 해놓으면 모세관 현상에 의해 내부의 삼출액이 빠져 나와 큰 고통을 격지 않고 보행이 가능하다. 그 후에 상처 부위에 대한 소독이 필요하다.

◆ 코피가 날 때
아이의 고개를 앞으로 숙여 피가 목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그런 다음 솜이나 휴지로 콧구멍을 막고 엄지와 검지로 아이의 콧등 물렁뼈 부위를 잡아 10분 정도 눌러준다. 그래도 피가 멎지 않거나, 코피가 멈춘 후 어지럼증, 구토 증상이 보이면 곧바로 병원에 가도록 한다.

◆ 피가 멈추지 않을 때
산이나 바다에는 뾰족한 나뭇가지나 유리조작 등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정도가 가벼우면 크게 상관없지만, 부상이 깊으면 지혈이 늦어지기도 한다. 출혈이 심할 경우 우선 환자를 눕히고 가능한 상처부위를 높인다. 눈에 보이는 유리나 나무조각 등을 모두 제거하고, 깨끗한 수건이나 헝겊을 상처 부위에 대고 눌러서 지혈을 시도하면서 그 위를 단단히 묶는다. 고무줄로 졸라 ?는 것은 전체의 혈액 순환을 차단시킬 수 있어 좋지 않다.

◆ 이를 부딪혔을 때
야외 활동 중 입 주위를 부딪히면 이가 부러지거나 잇몸에서 빠져 흔들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가 흔들릴 때는 더 이상 이가 빠지지 않도록 주위하며 치과를 찾는다. 이가 완전히 빠졌을 경우 빠진 이를 치과로 가져간다. 빠진 이는 야외에서 묻은 모래나 다른 이물질을 제거하고 우유에 담가 가져가는 것이 좋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입력 2015-04-23 14:11:00 수정 2015-04-23 14:11: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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