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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시선을 존중해주세요

입력 2015-04-29 14:34:00 수정 2015-04-30 09: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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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김유은|협찬 드팜


아이에게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면 아이의 시선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

어른보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고 그래서 궁금한 것도 많은 아이들. 의사 표현도 어른보다 서툴고 경험치가 없어 판단력도 부족하다. 그러나 한창 발달을 이루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에게 이는 너무 당연한 특성이다. 반면 아이는 어른보다 순수하고 남다른 시선을 갖고 있다. 어른이 단순히 지나치는 것들을 기억하기도 하고 어른이 느끼지 못한 부분을 느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아이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육아의 기본이자 시작이다. 아이가 좀 더 빨리 많은 일을 잘 할 수 있길 재촉하고 때때로 타박하는 것은 아이를 무시하는 태도다. 아이의 입장과 시선에서 모든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육아가 한결 쉬워지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할 수 있게 된다. 존중은 아이의 행동을 무조건 참는 인내심이 아니라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방법이다.

◆아이 존중법

- 아이의 말에 경청하고 열심히 반응하기
대화를 나누는 것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일이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때 어른의 관점에서 아이의 말을 얼토당토 않다고 판단해 무시한 적은 없었나 생각해보자. 이제 말문이 트인 아이에게 의사소통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표현의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개를 끄덕여주고 반응하며 더 구체적인 내용을 물어보기도 하면 아이는 '엄마가 내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듣길 좋아하는구나'라고 느끼며 대화를 이어나간다.

- 아이의 궁금한 것 함께 알아보기
엄마, 아빠, 맘마 등과 같은 한 단어로 말하는 시기가 지나서 아이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바로 "이거 뭐야?". 아이에게 세상은 궁금한 것 천지다. 예를 들어 미지의 세계에 방문했다고 가정해보면 어른도 새로운 세상에 궁금한 것이 많을 것이다. 아이가 믿을 만한 사람에게 계속 질문을 하는 것은 세상을 알아나가는 자연스런 방법이다. 아이가 물어볼 때 대충 얼버무리며 넘기지 말고 최대한 성의 있게 알려주려 노력하자.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탐구력을 발달시키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 아이에게 선택권 주기
만 3세가 되면 복잡한 문장을 구사할 정도로 사고력이 확장된다. 나름의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기다. 이 때 아이들은 "내가 고를래", "내가 해볼래"와 같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 이를 무시하고 엄마가 사사건건 모든 선택에 관여하면 아이는 의기소침해진다. 예를 들어, 외식을 했을 때 아이에게 먹고 싶은 메뉴를 직접 고르게 해보거나 머리핀을 고를 때 엄마의 눈보다 아이의 눈을 존중해보자. 아이의 작은 성취감이 쌓이면 자신감, 자아존중감 형성에 도움이 된다.

- 표현의 기회 자주 제공하기
평소 아이의 기분과 생각을 물어보는 질문을 자주해보자. 아이가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말할 때 자신의 기분을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아이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된다. 말 또는 글, 그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분을 표현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오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어떤 상황에 관한 나름의 생각을 아이가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보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반복하다보면 사고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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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14:34:00 수정 2015-04-30 09: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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