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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빼려면 남자는 지방을 줄이고 여자는 늘려라

입력 2015-05-04 11:08:00 수정 2015-05-04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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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지방을 줄이고, 여자는 늘려라!”

이전의 다이어트 상식과는 180도 다른, 남자와 여자에 따라 다른 뱃살 빼는 ‘반전 비법’을 공개된다.

4일 방송될 MBN ‘황금알’ 157회에서는 “남녀 맞춤 치료법”이라는 주제로 한의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통합의학과 전문의, 산부인과 전문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고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정보들을 공개한다. 태초부터 다른 남자와 여자의 생김새부터 식성, 생활습관까지 차이를 짚어보고, 성별에 따른 건강 비법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것.

무엇보다 ‘황금알’ 157회 녹화 현장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고수는 “뱃살을 빼려면 남자는 지방을 줄이고, 여자는 늘려라”라는 파격적인 의견을 내놔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박용우 고수가 “여자들은 무조건 안 먹고, 줄여서 살을 빼려고 하고, 남자들은 운동하면 다 빠지는 걸로 착각하고 운동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은 반대가 돼야 한다. 오히려 여자들이 운동하는 시간을 늘려야 하고, 남자들이 덜 먹어야 한다”는 반전 주장을 펼쳤다.

이어 박용우 고수는 남자들이 살찌는 주범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소주와 삼겹살, 치킨과 맥주 등을 대며, 몸 안에 남지 않는 대신 같이 섭취한 음식들을 몸 안에 그대로 남게 하는 알코올의 놀라운 습성에 대해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이 술을 먹을 때 함께 섭취하는 고지방식 안주들의 지방이 고스란히 몸에 비축된다는 설명을 덧붙이면서 “사실은 술도 줄이고, 지방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반대로 여성들은 다이어트할 때 기름기 음식을 줄이고, 과일과 탄수화물을 많이 먹지만 사실 줄여야 하는 것은 탄수화물이라고 여자들의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을 꼬집었다. 또한 “탄수화물은 탄수화물을 부른다”며 “탄수화물의 섭취 욕구를 줄일 수 있는 게 지방이다”고 여성들이 지방을 늘려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건강에 유익한 지방은 탄수화물을 먹을 때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시키지 않는다는 설명과 함께, 지방 섭취량을 늘리면서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여성들에게는 최적의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전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심경원 고수 역시 “여성은 칼로리를 의식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영양 밸런스를 생각하는 게 좋고, 남자들은 칼로리 조절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박용우 고수는 여성들이 먹어야 하는 몸에 좋은 지방을 꼽아 패널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박용우 고수는 좋은 지방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아마씨유와 들기름, 오메가9이 많은 올리브유와 함께 코코넛 오일을 추천했다. 이어 “코코넛 오일은 식물성 포화지방이라 동물성 포화지방과 달리 몸에 쉽게 축적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주로 이용이 되어 칼로리에 비해 살이 덜 찌는 편이다”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단 것이 당길 때 오일 한 스푼을 먹으면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를 줄일 수 있다”고 코코넛 오일 효능을 전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5-05-04 11:08:00 수정 2015-05-04 11:08: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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