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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활용한 아이와 10분 놀이, 어렵지 않아요!

입력 2015-05-29 09:30:00 수정 2015-06-01 0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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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구 시장의 규모는 약 1조2000억 원으로 어마어마하지만 장난감에 대한 아이들의 사랑이 뜨거운만큼 빨리 식는 것도 사실이다. 매번 새로운 장난감을 요구하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라면 아이와 함께 장난감을 찾아보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컵, 포스트잇, 베개와 이불, 끈, 지도 등만 있어도 충분히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루 10분, 아이와 함께 알찬 시간 보내기 어렵지 않다.

◆ '종이컵'으로 놀기
일회용 종이컵 1000개에 단 돈 1만 원. 종이컵의 쓰임은 무한하다. 종이컵으로 탑을 쌓고 무너뜨려 보고 전통 방식인 컵 전화 놀이도 해보자. 꼭 정해진 놀이를 할 필요 없다. 던져도 보고 색칠도 해보면서 다양하게 종이컵을 활용하면 된다. 엄마 아빠, 아이가 머리를 맡대고 아이디어를 짜내면 우리 가족만의 재미있는 놀이가 탄생하기도 한다. 종이컵을 이용한 돈 먹고 돈 먹기도 돈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사탕으로 상품을 바꾸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놀이가 된다.

◆ '포스트잇'으로 놀기
아이도 쉽게 뗏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포스트잇의 특성을 이용한 놀이도 종이컵 못지않게 무궁무진하다. 온 몸에 포스트잇을 붙였다가 뗄 수도 있고 포스트잇의 색상을 다양하게 준비해 모자이크 벽화를 완성할 수도 있다. 누가 빨리 붙이나 형제끼리 게임을 진행해도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생각이 많아지는 높은 연령의 아이들에게 포스트잇은 생각 주머니가 된다. 한 가지 단어에서 뻗어나가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포스트잇에 단어로 적어 붙이다보면 커다란 브레인 맵이 완성된다. 흔히 '브레인 스토밍'이라 불리는 이 방법은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베개와 이불'로 놀기
어릴 적 형제나 친구들과 잠들기 전에 이불 위에서 신나게 놀았던 기억을 되살려 아이와 이불 놀이를 해보자. 놀이 시작 전, 호흡기가 약한 아이를 위해 침구의 먼지를 한번 털어낸다. 김밥처럼 베개와 아이를 한꺼번에 굴려 동그랗게 말아보고, 베개를 높이 쌓아 이불로 점프해보기도 한다. 아빠 엄마가 베개를 잡아주고 아이가 뛰어넘어보거나 배 밑에 베개를 깔고 손 짚고 앞으로 나가는 경주를 해볼 수도 있다.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아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매트나 이불 위 공간만 구성돼 있으면 된다.

◆ '끈'으로 놀기
못 쓰는 운동화 끈, 실 뭉치 등을 이용해 놀이를 해보자. 우선 실뜨기는 우리 전통 놀이로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펠트나 두꺼운 종이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주고 운동화 끈을 이용해 실꿰기를 해볼 수 있다. 이 때 끈 한쪽 끝에 펀치 구멍보다 큰 단추를 달아줘야 한다. 또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 밖으로 나가 커다란 나무나 가로등에 한 쪽 끝을 묶고 아이의 허리에 다른 한 쪽을 묶어 반대편으로 뛰어가게 해도 아이가 즐거워한다. 또 끈을 이용해 수학적 개념인 '측정'을 탐구해볼 수도 있다. 커다란 물체를 끈을 단위로 재어보는 것이다. 아이의 수 세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및 측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줄을 모두 이어서 세상에서 가장 긴 끈을 만들어 보는 재미있는 방법도 있다.

◆ '지도'로 놀기
집에 둥근 지구본이나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마치 세계가 내 손 안에 있는 듯하다. 아이에게 전 세계를 보여줄 순 없지만 지도를 보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볼 순 있다. 특히 높은 연령의 아이들과는 지구본이나 지도에서 나라 또는 수도 찾기 놀이를 하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 수준에 따라 한 대륙으로만 제한한다던지 우리나라 지도를 펼쳐두고 할 수도 있다. 아이와 지도 놀이를 한 후에 아이가 관심을 갖는 나라에 대한 책, 영상, 사진들을 함께 보면서 아이의 호기심을 확장시켜주면 좋다.

<참조: 괴짜발명가 아빠의 괴짜육아놀이. 라온북.>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입력 2015-05-29 09:30:00 수정 2015-06-01 09:53: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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