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맏형 박준형이 24일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박준형의 웨딩 사진에는 베일에 쌓였던 눈부신 미모의 신부와 함께 촬영장의 행복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화이트 상의로 은은한 멋을 낸 박준형은 블랙 나비 넥타이와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줬다. 예비신부는 실루엣이 돋보이고 스커트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드레스를 선택하여 깨끗한 동안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머리에는 런던에서 공수해온 헤어 소품을 장식해 여성미를 살렸다.

평소 구릿빛 피부로 건강미를 뽐냈던 박준형은 웨딩 화보 속에서도 자연스런 메이크업과 헤어 연출로 남성미를 강조했다. 예비 신부는 브라운 컬러로 눈매를 잡아주어 발랄한 느낌을 살렸고 입술과 볼은 핑크톤으로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자연광을 활용한 이번 촬영은 신랑 신부의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강조했다. 인위적인 포즈와 배경 대신 인물 본연의 아름다움을 부드러운 색감으로 표현했다.

지난 해부터 박준형과 만남을 이어온 예비 신부는 승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식은 2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비공개로 이뤄진다. 김태우가 사회를 맡고, 박준형이 god맴버들과 함께 축가를 부른다.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떠난다.
(사진제공=듀오웨드)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