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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예비 엄마아빠를 위한 자녀양육법

입력 2015-06-25 13:58:00 수정 2015-06-25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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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보통 결혼을 하면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임신을 한다. 그리고 대부분 출산이 임박해서 책이나 인터넷, 주변 지인들을 통해 정보를 얻으며 자녀양육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다시 말하면, 부모 될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부모가 된다는 것이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로서 무엇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자녀양육을 해야겠다는 판단과 기준을 세워야 한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어떠한 준비가 필요할까.

서로 존중하는 부부관계를 형성하자
가정에서 울타리 역할을 하는 아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성이다. 아빠의 도덕성은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아빠가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고, 사람들에게 욕을 하고, 교통신호를 위반한다면 이를 본 자녀도 똑같은 행동을 한다. 도덕성은 엄마보다 아빠에게서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가정의 중심인 엄마. 엄마는 아빠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는 가부장적 권위를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다. 엄마가 아빠를 존중하지 않으면 아이도 아빠를 가볍게 여긴다. 엄마 또한 아이에게 존중받을 수 없다. 자녀에게 존중받는 부모가 되고 싶다면, 부부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자
잘 듣는다는 것은 귀로 듣는 행동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음으로부터 이야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을 뜻한다. 가족간의 경청이 이뤄지지 않으면 서로 애정과 신뢰가 쌓일 수 없다. 부모의 적극적인 경청 습관은 자녀와 마음으로 소통하며 돈독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부부간의 소통이 중요하고, 선행돼야 한다.

바른 언행 습관을 가지자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이루려면 부모의 말과 태도를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 부정적인 언행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아이도 부모와 같은 언어 습관이 물들게 한다. 말을 통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도록 하자.

원칙을 세워 행동하자
부모의 리더십에는 부드러움과 강함이 함께 있어야 한다. 감정에 휩쓸려 상황을 판단하고 이에 따라 자녀들을 대하지 않고, 원칙을 세워 행동해야 한다. 또 아이를 소유물이 아닌 한 인격체로 대하며, 부모 또한 잘못한 점이 있다면 아이에게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는 명령에 순종하는 존재가 아니라 부모와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친구며,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조력자라는 점은 인지한다.

좋은 부모는 완벽하게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슈퍼맨이 아니다. 어려움과 실수가 있더라도 극복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아이는 자신의 꿈을 펼쳐나간다.

◆ 좋은 아빠엄마 되는 실천법

해와 같이 웃자
아이에게 엄마아빠의 따뜻한 웃음은 큰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아이가 실수로 의기소침해져 있을 때 화난 얼굴 대신 환한 웃음을 보여주면, 뭐든지 다시 시도할 수 있는 힘이 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칭찬해주자
구체적이고 진심어린 칭찬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준다. 아이의 장점 100개를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자. 칭찬은 연습에 의해 자연스러워진다. 작은 것이라도 칭찬하는 습관을 기르자.

한 번 더 안아주자

따뜻함을 나누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를 안아주는 것이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 안아주면 아이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된다. 부모의 품에 많이 안겨본 아이들이 멋진 부모가 될 수 있으며,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자주 안아주고, 만져주고, 늘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전해주자.

감사의 마음을 습관화 시켜주자
무엇을 감사해야 할지 들여다보면 감사할 것을 참 많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아무 일 없이 잠자리에 드는 당연한 일상도 작은 기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렇게 부모가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면, 아이도 매사에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난다.

<참조 - 학부모지원센터 '유치원(3~5세) 자녀교육서'>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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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13:58:00 수정 2015-06-25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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