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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야생진드기 환자 또 발생…아이들 진드기 피해 줄이는 방법

입력 2015-06-26 14:52:00 수정 2015-06-26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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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에 사는 A(46)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남성(74세)의 아들이며 현재 제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발열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자 제주대병원을 찾았다. 그의 종아리에서는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됐다.

A씨의 아버지는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가 증세가 악화해 지난 14일 숨졌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증세가 심해지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5월 이후 2013년 한 해 동안 36명의 환자가 발생해 17명이 숨졌다. 치사율이 47.2%에 달했다. 2014년에는 55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야생 진드기 퇴치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를 옮기는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이 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는 야외활동할 때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캠핑과 피크닉이 일반화되면서 야생진드기에 노출될 위험성도 커져서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야외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서는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

산책로나 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외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등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목욕, 샤워를 하는 것도 진드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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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5-06-26 14:52:00 수정 2015-06-26 14:52: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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