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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무럭무럭 자라요, 박물관 탐방

입력 2015-06-30 09:49:00 수정 2015-06-30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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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 쌓인 지식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 법. 아이와의 유익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박물관을 찾아보면 어떨까. 입장료도 착할뿐더러 교육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글 노유진


◆ 국립서울과학관

국립서울과학관은 놀이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공간이다. 과학원리가 담긴 다양한 전시물은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과학관에서는 기초과학부터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비밀을 이해하기 쉽도록 주제별로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 1층에는 빛, 소리를 만져볼 수 있는 첨단 미디어 체험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로봇의 기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휴머노이드 댄스 로봇 체험, 실감나는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4D영상관이 있다. 2층에는 움직이는 거대한 공룡과 함께 자연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는 ‘내 친구 휴먼로봇 기획전시’가 운영되고 있다. 식물과 자연물을 이용한 우드마커스나 허브양초공예 등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고, 과학적인 원리와 색에 대한 이해를 돕는 왁스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과학관 인근에는 고궁, 박물관, 미술관 등이 함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서울과학관은 오는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2017년 어린이 중심의 과학관으로 탈바꿈해 재개관할 예정.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215
관람료 어린이 500원, 어른 1000원
관람시간 오전 9시 3 0분~오후 5시 3 0분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2-3668-2200
홈페이지 www.ssm.go.kr


◆ 국립 한글박물관

한글박물관 안에 있는 한글놀이터는 6~9세의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한글의 원리를 배우고 한글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표현해 볼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이다. 1부 '쉬운 한글'에서는 한글을 만든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소리를 닮은 자음 글자, 우주를 닮은 모음 글자, 우리는 짝꿍으로 구분하여 자음, 모음, 합자의 한글 창제 원리에 대해 아이들이 몸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부 ‘예쁜 한글’은 한글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편지를 적어 마음을 전하고, 소리를 한글로 표현하고, 한글을 이용한 다양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3부 ‘한글문예동산’은 한글과 관련된 문학과 예술을 기획전 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첫 번째 기획 전시는 ‘자유로운 세상을 꿈꾼 영웅, 홍길동’이라는 내용으로, 한글 소설이 나오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된 우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
문의 02-2124-6203
홈페이지 www.hangeul.go.kr



◆ 서울 역사박물관


서울 역사박물관에도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365일 운영되는 ‘어린이 학습실(스스로 박물관)’에서는 퍼즐, 블록, 스탬프를 통해 서울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박물관 유치원’에서는 ‘내 고장 서울에 관심 갖고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자유로운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아이 좋은 박물관’ 프로그램에서는 ‘서울의 신기한 탈것’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역사와 교통수단을 배우게 된다. 동화 구연 프로그램인 ‘말하는 박물관’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 놀이, 게임, 인형극 등과 함께 소품을 이용한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니 미리 서두르자.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8시(주말은 오후 7시 운영 종료,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2-724-0274
홈페이지 www.museum.seoul.kr


◆ 서울 상상나라

어린이를 위한 복합체험문화기관인 서울상상나라에서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만들기 체험이 다양하다. 아이들은 요리놀이실에서 자라 모양의 빵, 용궁 화채, 바다생물 찰떡파이, 바다지층 파르페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표현놀이실에서는 파란 천으로 바다를 표현해 보고 바다 생물의 의상을 입은 후 음악에 맞춰 움직임을 표현하는 활동, 반짝반짝 물고기 풍선 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아기놀이터에서는 블록, 색깔천 등으로 입체 작품을 만들어 보게 된다. 각 체험별로 나이 제한이 상이하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

한편 서울상상나라는 지난 3월 24일부터 상설전시 ‘자연놀이’를 사계절 주제로 새롭게 교체하여 선보이고 있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환경 유지를 위해 하루 250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자.

위치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어린이대공원 내)
관람료 36개월 이상 어린이 및 성인 4000원, 어린이 20명 이상 단체 3000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2-6450-9500
홈페이지 www.seoulchildrensmuseum.org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화폐를 전시하고 있는 화폐박물관. 월드컵 기념주화, 올림픽 기념주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화폐도 만나볼 수 있다. 동전을 만들 때 사용하던 압인기를 통해 직접 동전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위/변조방지장치를 통해 가짜 화폐를 식별할 수 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보며 경제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화폐 게임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재활용되는지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주며, 화폐 도안을 배경으로 얼굴을 촬영해 아이들의 얼굴 사진이 담긴 화폐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흥미롭다.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39 한국은행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2-759-4881
홈페이지 museum.bok.or.kr


◆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 놀이가 있는 공간으로 보고 즐기면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박물관 내에는 입체영화를 볼 수 있는 시청각실,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실이 있으며, 야외에는 모래에서 화석을 발굴하는 화석찾기 놀이공원, 공룡 미끄럼틀과 야생초화류단지가 있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생일파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재미있는 전시설명뿐만 아니라 색다른 놀이와 함께 즐거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다.

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32길 51
관람료 어린이 2000원, 성인 6000원 / 서대문구민 어린이 500원, 성인 1500원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문의 02-330-8899
홈페이지 namu.sdm.go.kr

이 기사는 육아잡지 <매거진 키즈맘> 7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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