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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일상용품으로 냄새잡기 BEST 8

입력 2015-07-07 10:02:00 수정 2015-07-07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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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는 다양한 음식이 들어가는 만큼 좀처럼 음식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 입덧으로 예민한 임신 초기 임산부들은 냉장고 문을 열자마자 구역질을 하기 일쑤다. 실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냉장고 냄새를 없애보자.

◆ 냉장고 냄새 없애는 법

1. 소주
소주의 뚜껑을 열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소주의 알콜 성분이 냉장고 안의 냄새를 제거해 준다. 따로 물로 닦을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또한 소주를 분무기에 담아 음식물이나 기름때가 낀 냉장고 안에 뿌려준 후 수세미로 문지르면 더 효과적으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2. 숯
숯에는 무수히 작은 구멍이 나 있어 흡착력이 뛰어나다. 냉장고 속 냄새를 잘 잡아줄 뿐만 아니라 부패균의 발생을 억제해 냉장고 속 야채나 과일의 신선도까지 유지시켜 효율적이다. 적당한 크기의 숯 2~3개를 용기에 담거나 키친타월 또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장고 탈취제로 손색이 없다. 탈취효과가 떨어진다 싶으면 물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리면 탈취능력이 되살아난다. 보관하기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3. 레몬
시중에서 자주 접하는 레몬으로도 냉장고 냄새를 잡을 수 있다. 레몬을 슬라이스로 잘라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잡냄새를 잡아주면서 레몬 특유의 상큼한 냄새가 냉장고 안에 은은하게 퍼진다.

4. 식빵
먹다 남은 식빵을 비닐봉지에 담아 입구를 연 채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태워서 넣기도 하지만 그냥 넣어도 1개월 정도 효과를 발휘한다. 식빵을 호일에 감싼 다음 호일에 젓가락으로 구멍 몇 개를 내는 방법 역시 탈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5. 쌀뜨물
쌀뜨물은 각종 냄새를 없애거나 기름기를 빼주기 때문에 주방 청소에 유용하다. 반찬 용기나 도마에 음식 냄새가 뱄을 때 쌀뜨물에 30~40분 정도 담갔다가 수세미로 문질러 헹구면 냄새가 싹 가신다. 쌀뜨물에 들어 있는 미세한 전분 입자가 때를 구성하는 입자들을 흡착, 제거해주는 성질이 있어 기름기를 제거할 때도 효과적이다.

6. 베이킹소다
빵을 만들 때 반죽을 부풀게 만드는 재료로 흔히 쓰이는 베이킹소다는 다양한 효과로 생활 곳곳에서 요긴하게 쓰인다. 냄새분자를 중화시켜 없애는 탈취효과가 뛰어나며, 빈 용기에 담아 랩이나 호일로 덮고 구멍만 뚫으면 된다. 베이킹소다가 굳으면 새 베이킹소다로 교체해주면 된다. 사용했던 베이킹소다는 집안 청소시 세정제로 쓸 수 있어 알뜰한 사용이 가능하다. 구연산과 함께 사용할 경우 거품이 일면서 깔끔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7. 원두커피 찌꺼기
커피를 뽑고 남은 원두커피 찌꺼기는 냉장고 탈취제로 재활용할 수 있다. 요즘은 커피전문점에서도 원두커피 찌꺼기를 무료로 비치해 놓기 때문에 구하기도 쉽다. 단, 수분을 머금고 있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탈취제로 사용하기 전에 바짝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 시에는 베란다의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서 1주일 이상 말리거나 좀 더 빠른 건조를 원한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건조 후에는 베이킹소다와 동일한 방법으로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된다.

8. 녹차
녹차는 탈취성분인 후라보노이드와 카테킨의 작용으로 생선 비린내나 암모니아 냄새, 마늘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평소 녹차를 자주 마신다면 녹차를 우려낸 뒤 버리지 말고 탈취제로 활용해보자. 녹차잎을 잘 말린 후 거즈나 시중에 판매하는 국물우림용 주머니에 넣고 봉합하면 사용하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좋다. 녹차 티백의 경우 여러 개를 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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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10:02:00 수정 2015-07-07 10:02:00

#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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