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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대한 오해는 그만! 섭취량 높을수록 비만위험도 감소

입력 2015-07-29 10:27:00 수정 2015-07-29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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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흰 우유는 ‘하얀 보약’이라고 불리며 체중 관리에 없어서는 안 될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우유에 대한 오해들이 확산되고 있다. 스웨덴의 한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많이 마실수록 여성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여성의 경우보다 사망 위험률이 2배라는 결과가 나와 소비자들은 불안이 확산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실험대상자의 흡연, 음주여부, 체중이나 신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채 연구를 진행했다는 것. 이처럼 우유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빠르게 확산되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유 속 IGF-1에 의해서 암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도 근거 없는 오해일 뿐이라고 전문가들을 입을 모은다. 윤병욱 순천향대 교수는 “100g당 105mg의 칼슘이 들어 있는 우유는 현존하는 식품 중 칼슘 체내 흡수가 가장 잘되는 식품”이라며 “성장기 어린이와 갱년기 여성은 골밀도를 높이기 위해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이해정 을지대학교 교수는 “우유와 요구르트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위험도가 낮아진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7,173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유와 요구르트를 하루에 2회 섭취하는 사람들의 비만위험도가 37%나 낮으며, 하루 1회 섭취하는 사람들은 비만위험도가 21% 감소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젖소의 건강관리를 시작으로 제조 과정까지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매일 전국 목장에서 생산되는 우유에 대해 항생제 검사를 실시하고 착유한 원유는 즉시 냉각해 저온 보관한다. 목장별로 채취한 우유 샘플에 대한 체세포 수와 세균 수 검사를 매일 실시해 소비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300여 가지의 품질 평가 항목을 통과한 원유를 엄선해서 만든 우유. 건강기능식품을 따로 챙겨 먹지 않더라도 꾸준한 우유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키즈맘 모델 서경빈
도움말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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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0:27:00 수정 2015-07-29 10:27: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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