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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정형돈 "육아예능 출연하고 싶지 않다"

입력 2015-08-25 12:04:00 수정 2015-08-25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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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방송은 일반인 MC 499인과 게스트가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한 방청객은 정형돈에게 "육아 예능에 출연하고 싶은가"라고 물었고, 그는 잠시 고민하더니 "출연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육아를 잘 못하기 때문에 내가 아이를 키우는 걸 보고 혹시나 아동 학대 논란이 있을 수도 있고"라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아이들이) 평범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런 생각이 가끔 든다. 이 모습이 우리 아이들한테 얼마나 큰 추억이 될까, 자료가 될까, 그래서 그냥 열심히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기를 낳고 어른이 되는 것 같다"며 "아빠라는 이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는데 아기를 낳고 나서부터는 이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고 아빠 정형돈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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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2:04:00 수정 2015-08-25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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