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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필요없는 육아용품 처리 방법은?

입력 2015-09-01 18:10:59 수정 2015-09-01 18: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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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기 좋은 가을이 돌아왔다. 이사는 가족이 살 집을 옮기는 큰일이니만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먼저 포장이사를 할지, 직접 짐을 쌀지부터 정한다. 포장이사를 이용하면 이삿짐센터에서 모든 과정을 알아서 하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나 폐기물 스티커 구매, 도시가스 분리예약 등 사소한 부분은 직접 해야 한다. 이런 주변정리는 이사 확정일 최소 2주 전부터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주 단위로 일정을 쪼개 처리하는 게 좋다.

포장이사 업체마다 애프터서비스의 기준과 범위가 다르니 체크하도록 한다. 업체가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하고 보상 범위도 살펴보는 게 좋다. 이는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업체를 결정할 때는 이용 후기 등을 통해 업체 2~3곳의 방문견적을 직접 받아보는 게 좋다. 계약서는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하고, 이사 갈 집 주변을 미리 확인해 사다리차가 진입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일부 업체는 이사 당일 작업인력을 늘리거나 식대를 요구하는 등 추가비용을 요구하기도 하니 주의하자.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에는 이사대행업체 예약, 전화 이전신청, 이사요금 정산, 전입수속 등의 준비 사항을 항목에 따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사 전 해야 할 일과 일정을 정리하면서 더욱 완벽하게 이사 준비를 해 둘 수 있다. 또한 이사 당일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해야 할 일들, 예를 들어 운송 이삿짐 확인, 현관 단속 및 열쇠 반납, 쓰레기 봉투 준비, 전화 설치 등의 깜빡할 수 있는 항목들을 되새길 수 있다.

◆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20일 전>
- 이사 종류를 선택한 다음 관허 이사업체를 선정해 계약한다.
- 입주청소업체, 인테리어(도배, 장판) 업체를 선정한다.
- 서랍, 베란다, 창고, 다용도실, 옥상 등에서 버릴 물건을 분류한다. 버릴 물건은 이사 전에 버리고 가는 것이 좋다.
- 이사할 집을 점검한다 누수, 수도, 냉난방, 창문 등에 하자가 없는지 체크한다.
- 지인들에게 이사 사실을 알린다.

<14일 전>
- 자녀가 있다면 전학 수속을 한다.
- 버려야 할 가구/가전이 있다면 미리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해 둔다.

<7일 전>
- 주소 이전 신고(국번없이 1300번)를 한다.
- 통장, 신용카드, 의료보험카드 등의 주소를 이전한다.
- 전화 이전 신청(국번없이 100번)과 우편물 배달 이전신고를 한다.
- 인터넷, 유선방송, 신문, 우유 등에 주소 이전 신청을 한다.
- 세탁소 등 생활서비스 이용품목을 모두 수령했는지 확인한다.
- 수도료, 전기료,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했는지 확인한다.
- 어항이나 수족관이 있다면 옮길 준비를 해 둔다.

<3일 전>
- 이사할 집에 가구를 어떻게 놓을지 배치도를 구상한다.
- 도시가스 분리/설치를 예약한다. (당일 9시~10시 경으로 예약)
- 재활용 및 폐기물을 분류한다.
- 냉장고 음식물도 분류해서 처리한다.

<1일 전>
- 냉장고와 세탁기 속 물을 뺀다.
- 현금이나 귀중품은 이사짐과 별도로 보관한다.
- 입주 아파트일 경우 입주증을 확인한다.
- 에어컨, 위성안테나는 분리해 재설치할 준비를 한다.
- 뒷정리용 쓰레기 봉투를 미리 준비한다. (50리터 2장)
- 이사업체와 통화해 일정을 최종적으로 확인한다.
- 물품리스트를 작성해 둔다.

<당일>
- 물품리스트에 따라 물품표를 부착한다.
- 출발 전 빼놓은 물건이 없는지 확인한다.
- 집을 점검한 후 열쇠를 반납한다.
- 새 집을 정리할 쓰레기 봉투를 준비한다. (50리터 2~3장)
- 새 집의 전기, 가스, 수도점검 사용량을 확인한다.
- 이사짐 정리가 마무리됐는지 확인한다.
- 새로운 이웃과 인사를 나눈다.
- 전화, 인터넷, tv를 개통한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사할 때 필요없는 물건이 쏟아져 나오기 마련이다. 버리기는 아깝고, 다른 사람에게 주자니 필요할지 의문이다. 이때는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이용하자. 합정 메세나폴리스몰에서 9월 18일 열리는 '키즈맘 플리마켓'은 다양한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사고팔 수 있는 장소로 엄마들의 눈길을 끈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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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18:10:59 수정 2015-09-01 18:10: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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