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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웃어 주나요? 밝은 아이 키우는 행동 세 가지

입력 2015-09-08 09:42:00 수정 2015-09-08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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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박서은 (키즈맘 DB)


진심을 기준으로 웃음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웃음과 상황 맥락에 맞춰 억지로 짓는 웃음 두 가지다. 마음이 진정 즐거워서 웃는 진짜 웃음은 '뒤센 스마일'이라 하며 반대로 즐겁지는 않지만 상황에 따라서 웃는 웃음을 '팬 아메리칸 스마일'이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아기들은 장난감보다 부모, 특히 엄마와 상호작용할 때 뒤센 스마일을 더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와 감정적으로 교류하는 동안 엄마가 기분 좋게 웃어 보이면 아이도 엄마에게 반응해 환한 웃음, 즉 뒤센 스마일을 되돌려 주는 것이다. 즉, 진실로 웃는 아이로 키우려면 엄마부터 뒤센 스마일을 보여줘야 한다.

◆진심으로 웃기

1. 눈까지 웃으세요
진짜 웃음인 뒤센 미소는 눈 주위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뺨의 근육이 위로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다. 입은 웃고 있는데 눈이 호선을 그리지 않으면 가식적인 웃음, 심지어 무서운 웃음으로 여겨지는 것도 보는 사람이 무의식 중에 뒤센 미소를 감지하기 때문이다. 아이도 감정이 예민한 성격이면 부모의 웃음이 거짓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 구분한다. 아이와 교감하는 웃음을 원한다면 입과 눈을 함께 끌어올려 단어 그대로 '활짝' 웃어라.

키즈맘 모델 박서은 (키즈맘 DB)



2.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세요
부모는 연기파 배우가 아니라서 아기에게 언제나 진정한 웃음을 보이기는 쉽지 않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필요한 순간이다. 아기를 안심시키는 웃음을 짓기 위해 부모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취미 활동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다고 해서 무조건 아이에게 좋은 게 아님을 기억하자. 오랫동안 같이 있어도 부모가 내내 짜증뿐이라면 오히려 아이와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 떨어져 있는 다고 죄책감을 갖지 말자. 무기력하게 아이와 같이 있는 게 1보 후퇴이라면 활력을 되찾아 아이에게 푸근한 웃음을 전달하는 건 3보 전진이다.

3. 행복을 기록하세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필기와 기록이 인간의 기억력을 퇴화시킬 거라고 주장했다. 필기를 하면 제대로 알지 못함에도 마치 잘 아는 것 마냥 착각하게 된다는 논리다. 하지만 때로는 기록을 해서라도 오랫동안 간직해야 할 기억들이 있다. 바로 추억이다.

추억이 발휘하는 위력은 생각보다 크다. 부모들은 기운이 없어도 아이에게만큼은 온전히 웃어주고 싶어 한다. 자신의 웃음에 아이가 반응한다는 것을 부모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무가, 힘든 집안일이 겹쳐 슬럼프가 오는 시기가 있다. 도무지 부모가 웃을 일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상비약을 구비해놓자. 그 상비약 이름이 추억이다. 아이가 사랑스러웠던 일들을 담아놓은 앨범이나 일기장, 동영상을 뒤적이며 아이에게 웃어줄 수 있는 에너지를 얻자.

<참조 '정서 유발 맥락이 영아의 미소에 미치는 효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아동가족학과 홍희영)>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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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8 09:42:00 수정 2015-09-08 09:42:00

#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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