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 씨가 9월 초 출산했다.
최 씨의 변호사는 최 씨의 상태에 대해 "9월 초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하게 출산했으며, 성별이나 기타 정보를 밝히는 것은 곤란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산후조리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김현중이 친자 여부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곧 서울가정법원을 통해 친자확인 소송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알렸다.
최 씨가 김현중에게 양육비를 받으려면 친자 확인을 거쳐야한다. 이에 대해 김현중 측은 "친자확인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힌 최 씨 측은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김현중과 부모님은 처음부터 친자가 맞다면 책임진다고 했기에, 친자 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전혀 관련이 없다. 23일 예정된 변론기일은 불법행위 손해배상에 대한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송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오는 23일에는 최 씨 측이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제3차 변론기일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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