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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도 어렵지 않아요 '미술 홈스쿨링'

입력 2015-09-21 11:43:00 수정 2015-09-21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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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원에 보내는 것은 내키지 않지만 그렇다고 미술에서 얻을 수 있는 창의력과 상상혁, 논리력, 사고력, 관찰력 등 무수한 장점은 포기할 수 없다. 바쁜 워킹맘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홈스쿨링 미술놀이.

◆ 3~4세 "미술에 대한 호기심 유발이 중요"
'미술은 재미있는 것'이라고 인지할 수 있도록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이를 찢어 하늘로 날리며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라고 노래를 불러도 좋고, 과자를 먹다가 즉석에서 '예쁜 내 얼굴 만들기'나 '뽀글뽀글 엄마 머리 표현하기' 등을 해본다.

맛있는 국수로 신나게 놀기
1. 전지를 깔고 국수 1인분 정도를 전지에 올려준 다음 실컷 만지고 탐색하게 한다.
2. 탐색이 끝나면 셀로판지에 풀칠을 해서 국수를 붙여보거나 바닥에 있는 국수를 발로 밟기, 그릇에 담아보기, 던져보기 등을 한다.

스탬프 놀이
1. 전지를 깔고 집에 있는 도장이나 각종 찍을 것을 모아서 마음껏 찍어본다.
2. 검정, 파랑, 빨강 스탬프를 이용해 색깔별로 찍어보게 하거나 스탬프로 손과 발을 찍어서 표현한다.

밀가루 그림
1. 검정색 도화지에 풀로 그림을 그린 다음 손이나 체, 컵 등을 이용해 밀가루를 뿌린다.
2. 밀가루를 다 뿌린 도화지를 손으로 살살 비비면 멋진 작품이 완성된다.

◆ 5세 "표현력 길러주기가 포인트"
사람이나 동물,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고 제법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시기. 아이가 느끼고 생각한 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색종이와 팝콘으로 개나리꽃 만들기
1. 노란 색종이를 가위로 잘라 개나리꽃을 만들고 검정색 도화지에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로 가지를 그린다.
2. 가지 위에 미리 만들어둔 개나리꽃을 풀로 붙이고 오공본드를 이용해 팝콘도 붙인다.

젖은 종이에 그림 그리기
1. 전지를 깔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뒤 물에 젖은 전지에 파스텔로 그림을 그린다.
2. 그리을 다 그리면 분무기로 한 번 더 물을 뿌려주고 그림이 잘 번질 수 있도록 살살 흔들어준다. 물의 움직임에 따라 파스텔 그림이 번지면서 새로운 그림이 된다.

색모레로 표현하기
1. 전지 위에 풀로 그림을 그린 뒤 색모래를 마음껏 뿌린다.
2. 전지를 양손에 잡고 색모레가 풀에 잘 붙도록 좌우로 흔든다.

◆ 6세 "공작품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손 근육이 발달해서 찢고 붙이고 연결하는 등의 활동이 가능해 공작품 만들기 등 폭넓은 미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 ㅇㅇ이가 아침마다 타고 다니는 버스 한번 만들어볼까? 버스는 어떻게 생겼더라? 버스를 만들려면 어떤 재료로 만들면 좋을까? 버스 안에는 누구누구 있어?" 등 아이의 생각과 경험 위주로 대화를 이끌어 간다.

몬드리안처럼 그리기
1. 벽에 전지를 붙이고 검정색 테이프로 면을 분할한다.
2. 분할한 면에 여러 가지 색깔의 물감을 칠한다.

휴지심 망원경 그리기
1. 골판지를 휴지심 길이보다 조금 길게 잘라 풀로 붙이고 그 위에 색종이를 반으로 잘라 붙인다.
2. 휴지심 윗부분에 송곡으로 구멍을 내고 색종이와 눈알 등을 붙여 꾸민다.
3. 또 다른 휴지심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 뒤 목에 걸 수 있도록 구멍을 뚫은 곳에 끈을 연결한다. 두 개의 휴지심을 본드를 이용해 붙인다.

돌멩이에 면봉으로 그림 그리기
1. 돌멩이를 준비한 다음 면봉에 물감을 묻혀 그림을 그린다.
2. 색깔을 칠하고, 그림을 그린 돌멩이를 모아 미니 화단을 꾸며본다.

◆ 7세 "상상력을 키워주세요"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미술놀이로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나서 책에 대한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해도 좋고, 다음 줄거리를 상상하게 해서 그림으로 그려보게 하면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그림을 그리거나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 본다.

채소 갈아 다양한 표정 만들기
1. 당근이나 오이 등 채소를 강판에 간 다음 큰 그릇에 옮겨 두껍고 넓게 편다.
2. 그 위에 손바닥을 꾹 찍어 모양을 내보거나 각종 채소로 눈, 코, 입을 만든다.

롤러로 판화놀이 하기
1. 롤러에 펠트 스티커를 붙이고 접시를 푼 물감을 묻힌다.
2, 물감을 묻힌 롤러로 전지를 문질러 펠트 스키터 모양을 찍어낸다.

나뭇잎 인형 만들기
1. 모양과 크기가 다른 나뭇잎들을 준비하고 여기에 눈알, 뽕뽕이, 모루 등을 이용해 눈, 코, 잎을 만든다.
2. 테이프를 이용해 나뭇잎에 젓가락을 붙이고 가죽 끈이나 모루를 젓가락에 감아서 팔을 만든다.
3. 젓가락에 가죽 끈을 붙이고 양 끝에 뽕뽕이를 붙여서 발을 만든다.

<참조 - 일하면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예담)>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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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1 11:43:00 수정 2015-09-21 11:43:00

#키즈맘 ,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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