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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남은 음식 활용한 야무진 레시피

입력 2015-09-28 09:29:00 수정 2015-09-28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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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고 남은 명절 음식을 응용한 각종 요리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체공휴일인 29일까지 감안하면 앞으로 이틀간은 추석을 준비하느라 바빴던 엄마들이 꿀맛 같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다. 힘든 엄마를 위해 끼니마다 새로 밥을 짓기 보다는 추석 때 남은 재료들을 120% 활용해보자. 가족들은 별미를 즐길 수 있어서 좋고 엄마들은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즐겁다.


◆ 쇠고기 호두 전
넉넉하게 구입한 탓에 냉동고로 직행할 운명인 쇠고기와 안주로 준비했던 호두를 이용해 추석대표 음식인 전을 만든다. 호두는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건강에 효과에 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재료: 다진 쇠고기 100g, 호두 3알, 홍고추 1개, 달걀 1개
양념: 부침가루 6T, 미림 1T, 소금, 후추, 식용유

만드는 법
1. 호두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 굵게 다진다.
2. 홍고추는 어슷 썬다.
3. 볼에 다진 쇠고기를 넣고 소금, 후추, 미림으로 밑간을 한다.
4. 3에 다진 호두, 부침가루 1T, 달걀물2T를 넣고 반죽한다.
5.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뭉치고, 부침가루와 남은 달걀물을 입힌다.
6. 달궈진 팬에 올려 익힌다. 다진 호두와 홍고추로 장식한다.

TIP!
다진 쇠고기는 키친 타올 등으로 핏물을 제거하면 텁텁한 맛이나 누린내를 줄일 수 있다.


◆ 시금치 피칸 무침
차례를 지낸 후 남은 삼색나물로 비빔밥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삼색나물 중에서도 비타민 A가 특히 많고 비타민 C, 칼슘, 철분이 많은 시금치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먹이면 건강에 좋은 한 끼 반찬이 된다. 여기에 미국산 호두인 피칸을 첨가한다. 필수지방산은 물론이고 비타민 B가 많아 뇌세포 활동을 자극하는 피칸은 씹는 맛도 있어 매력적인 견과류다.


재료: 시금치 1단, 다진 피칸 2T
양념: 고추장 1T, 고춧가루 1/2T, 다진 파 1/2t, 다진 마늘 1/2t, 참기름 1T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살짝 데친 다음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한다.
2. 데친 시금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참기름을 제외한 모든 양념을 잘 섞어준다.
4. 3에 데친 시금치와 다진 피칸, 참기름을 넣고 잘 버무린다.

TIP!
시금치를 데칠 때는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푸른색이 살아난다. 시금치에 함유된 비타민의 파괴를 막기 위해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데친다.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야 최대한 고소한 향을 살릴 수 있다.

도움말 박슬기 김명희 쿠킹 아카데미&스튜디오 강사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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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8 09:29:00 수정 2015-09-28 09:36: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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