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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귀경길 시작…즐겁게 고속도로 여행하려면?

입력 2015-09-28 11:54:00 수정 2015-09-28 12: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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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귀경 차량 행렬이 이어지며 정체 구간 및 교통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하행선은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행선은 낮 4~5시 사이에 정체 현상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행선 정체는 자정이 넘어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르면 추석 당일 오후부터 출발한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다음 날인 28일에 귀경길에 오르기 때문에 교통 체증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도속도로 예상 혼잡예보도를 발표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에서 대전, 광주, 부산 등 주요 도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승용차, 고속버스 구분해 발표함으로서 이동수단에 따라 걸리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휴게소혼잡예보도 사전에 알고 있으면 유익한 정보다. 사람들이 많은 휴게소에서는 화장실을 가려도 해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이럴 때 휴게소혼잡예보를 참고하면 비교적 사람들이 적은 시간대를 알 수 있으므로 휴게소를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거북이걸음을 하다보면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 몸이 개운하지 않고 피곤하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심심해서 부모를 귀찮게 하거나 짜증을 내는 아이들 때문에 더욱 힘든 귀경길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아이에게 일정한 역할을 줘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는지 보겠다는 식으로 아이가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한다. 두 명 이상의 자녀가 있다면 첫째에게 역할을 주자. 동생들이 안전벨트는 잘 착용했는지 확인하고 창문을 열어 머리를 밖으로 내밀거나 뒷좌석에서 위험한 장난을 치지 않도록 타이르는 엄마를 대신할 역할을 주면 첫째는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또한 아이들 입이 심심하지 않도록 담백한 맛의 과자를 먹이고 이를 활용한 과제를 내주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매일유업의 '맘마밀 요미요미 볼'처럼 어린 아이도 섭취가 가능해 형제, 자매들이 함께 나눠먹을 수 있으면 더 좋다. 엄마가 첫째에게 과자를 주며 공평하게 나눠 먹으려면 몇 개씩 가지면 되는지 문제를 내고 아이들이 실제로 하나씩 나눠 가지며 나눗셈의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아이가 어리다면 입자가 작은 요미요미 볼을 손에 쥐고 뚜껑에 옮겨 담는 게임을 해서 손의 감각을 발달시킬 수도 있다. 패키지가 컵홀더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차 안에 쏟아질 염려도 없으니 앞좌석에 앉은 부모도 안심이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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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8 11:54:00 수정 2015-09-28 12:38: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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