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어국
백종원은 "북엇국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만 의외로 만드는 법을 잘 모른다"며 고소한 북엇국의 비법으로 참기름을 꼽았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북어를 그냥 참기름에 볶으면 탈 수 있고, 북어를 물에 적셔 짠 후 참기름을 둘러 볶아야 한다. 볶은 북어를 물에 넣어 끓인 후 달걀, 마늘, 파, 국, 간장, 새우젓을 넣고 또 한번 끓여내면 고소한 북엇국을 완성. 이때 그냥 물보단 사골 국물을 이용하면 훨씬 맛있다.
◆ 건새우 볶음밥
백종원이 특별히 공개한 볶음밥의 팁은 건새우를 믹서기에 갈아넣는 것. 고소한 건새울 볶음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식용유와 파를 함께 볶아 파기름을 낸 후 이를 팬의 한 쪽으로 밀어낸다. 팬의 빈 공간에 달걀 2개를 깨서 파기름과 섞이지 않도록 익힌다. 달걀이 익어가면 파기름 위로 건새우 가루를 뿌린다. 새우가 기름에 튀겨지는 향이 나면 달걀과 파기름, 건새우를 섞는다. 만약 건새우에 간이 돼 있다면 소금은 약간만 넣어 간을 적절하게 맞춘다.
밥은 찬 밥이라도 상관없고, 밥을 볶을 때는 국자를 이용해 밥을 눌러주며 잘 섞는다. 밥을 한쪽으로 민 후 빈 공간에 진간장을 한 숟갈 넣는다. 간장을 센 불에 태우듯 하면 향이 강해진다. 후에 밥과 함께 볶으면 맛있고 감칠맛 나는 건새우 볶음밥이 완성.
◆ 오징어채 전
냉장고에 오래 둬서 딱딱해진 오징어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오징어채 전 레시피도 공개됐다. 먼저 오징어채를 잘게 썰고, 물을 적당히 넣어 오징어 채를 불린다. 청양고추도 오징어채 크기만큼 잘게 썰어준다. 물은 재료가 살짝 잠길 정도로 넣어준다. 불린 오징어채 위에 청양고추를 넣고 섞어준다. 이 상태에서 물과 1:1 비율의 부침가루를 넣어준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오징어채 전 반죽을 올려서 익히면 끝. 전을 찍어 먹을 양념장은 양념간장, 식초, 고춧가루, 간장, 쪽파를 넣어 만든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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