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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워킹맘이 알려주는 엄마 생존 필승 전략법

입력 2015-11-04 09:12:59 수정 2015-11-04 0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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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아이를 잘 키우고 또 좋은 아내까지 되기 위해서는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면 모두 놓치기 십상이고 너무 최선을 다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상해 포기하게 된다. 엄마의 생존을 위한 워킹맘 전략법. 선배들에게 한 수 배워보자.

워킹맘 3년차 A 씨 "꼼꼼히 생활 계획을 세워요"
워킹맘 1년차 때는 일에 육아에 지쳐 자포자기 상태였어요. 그런데 2년차, 3년차가 되니 나름의 저와 가족들의 생활 패턴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가계부를 보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듯 생활 속 낭비하는 시간들을 줄여나가게 됐죠. 그리고 자투리 시간에는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파악할 수도 있고요. 이제 남편에게 어떤 부분을 도와주면 좋을지도 콕 집어서 이야기 할 수 있어요. 막연히 생각으로 계획을 떠올리는 것보다 수첩에 꼼꼼히 기록하며 계획을 세우면 나중에 찾아볼 수 있어 더 좋아요.

워킹맘 4년차 B 씨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요"
육아 커뮤니티나 정보 관련 앱을 스마트폰에 정리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열어봐요. 주제별로 정리를 잘해두면 급할 때 써먹기 좋아요. 예를 들어 '병원', '응급처치', '예방접종' 등을 하나의 폴더로 묶고 '육아용품 쇼핑' 관련 앱을 또 다른 폴더로 정리하는 식으로요. 육아 커뮤니티에서는 궁금한 것을 바로 물어볼 수 있어 손품 팔지 않고도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요.

워킹맘 1년차 C 씨 "아이와 둘만의 언어를 만들어요"
아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게 엄마 마음이잖아요. 그래서 출근 시 헤어질 때와 퇴근 후 만났을 때 둘만의 언어(?)를 만들었어요. 기분에 따라 인사법이 달라져요. 엄마도 회사에서 기분이 늘 좋을 수 만은 없고 아이 또한 그렇잖아요. 단순히 말뿐만 아니라 나름의 수신호 또는 스킨십을 만들어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꺄르르 웃곤 하죠. 떨어져 있을 때는 힘들지만 만났을 때 둘만의 인사를 주고받는 것 만으로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워킹맘 4년차 D 씨 "메모를 습관화 해요"
회사와 집 모두를 신경쓰다보니 깜빡하고 놓치는 것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회사 책상, 냉장고, 거울 등 제 동선이 닿는 곳 마다 포스트잇으로 메모를 붙여둬요. 그래야 잊지 않고 제 때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할 수 있거든요. 특히 아이와 관련된 일들은 가정통신문을 읽고서도 아침이 되면 깜빡하기 일쑤예요. 머리 맡이나 핸드폰에 크게 메모를 남겨 잊지 않도록 노력하죠.

워킹맘 5년차 E 씨 "일의 중요도를 구분해서 차례대로 실행해요"
처음에는 마음만 급해서 어쩔 줄 몰라했는데 워킹맘도 경력이 쌓이고 나니 일의 우선순위를 구분할 수 있게 됐어요. 많은 일들이 겹치면 당장 해결할 일이 무엇인지 일의 순서를 세우는 거죠. 그렇게 하다보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이 자연스레 남게 되서 시간 낭비를 하지 않을 수 있어요. 침착하게 일이나 육아에 집중할 수도 있고요.

<참조: 일하면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예담)>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입력 2015-11-04 09:12:59 수정 2015-11-04 09:12:59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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