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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이 좌우하는 잘 먹고 잘 자는 아이 키우기

입력 2015-11-04 13:59:00 수정 2015-11-05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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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해본 사람이라면 '아이가 잘 먹고 잘 자기만 해도 효자'라는 말이 과언이 아님을 이해할 것이다. 그만큼 아이의 기본 생활 습관 들이기가 힘들다는 의미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식생활과 수면 교육 방법을 알아보자. 잘 먹고 잘 자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신생아기부터 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키즈맘 모델 조희수(키즈맘DB)



◆ 식생활 교육

올바른 식습관은 영유아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영유아 발달에 알맞은 음식이 제공되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가 식사에 몰두하며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한번 길들여지면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부터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Q. 식사습관 어떻게 들이면 좋을까?

- 지정된 공간에서 식사하기
아이가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줘야 한다. 이유식 때부터 연령에 알맞은 식탁의자에 아이를 앉히고 음식을 먹인다. 만 3세 이후엔 밥을 먹기 전 스스로 식탁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교육이 필요하다. 종종 아이를 따라다니면서 밥을 먹이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것은 아이의 식사습관을 망치는 일이다. 또한 장난감이나 책을 식탁의자로 가져오지 못하게 하며 "식사를 다 마친 후에 놀 수 있어"라고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

- 단계별 푸드브릿지 이용하기
이유식 재료를 차츰 늘려나가듯 아이가 식재료를 단계별로 맛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처음 맛보는 음식에 대해 아이가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식재료를 먹이고 싶어 엄마가 조바심을 내면 아이는 오히려 음식을 거부하거나 맛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게 생겨 편식을 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 가지 재료를 최소한 15번 정도는 맛봐야 새로운 맛에 적응할 수 있다. 아이가 새로운 음식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해도 조리방법을 바꿔보며 꾸준히 식탁에 올리자.

-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격려하기
아이가 포크, 숟가락, 젓가락질을 하기 시작하면 적극 격려해주고 스스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식사 시간을 충분히 주고 스스로 음식물을 집었을 때는 "이제 혼자서도 잘 먹는 구나"라며 크게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시기 부터 밥상머리 예절 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어른이 먼저 수저를 뜨는지 확인하고 자신이 밥을 먹기 시작하고, 다 먹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며 먹는 속도를 맞추도록 교육한다. 식사 전후 감사 인사와 먹은 식기를 정리하는 교육도 필수다.

키즈맘 모델 김민재



◆ 수면 교육

성장기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과 '수면'. 성인의 경우 하루 8시간 정도면 충분하지만 1~2세는 12~14시간, 2~5세는 10~12시간, 5세 이상 유아들은 10시간 이상의 수면이 필요하다.

수면의 양만큼 중요한 것이 수면 습관. 신생아의 경우 3~4시간 이상 연속해서 잠을 자기가 힘들기 때문에 엄마는 아기가 졸립다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신생아 시기 길들여진 수면 습관은 이후에도 지속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Q. 수면 습관 어떻게 들이면 좋을까?

- 잠자는 시간 인식하기
낮 시간동안 깨어 있고 밤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신생아때부터 부모의 수면 교육이 중요하다. 밤 시간대를 자정부터 다음 날 아침 7~8시정도로 정하고, 이 시간 동안은 집안을 최대한 어둡고 조용한 상태로 유지해 아이가 잠을 자는 시간을 몸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주자.

- 수면 공간 만들기
아늑한 아이만의 수면 공간을 만들어줘 매번 잠들 때 마다 아이가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부모가 굳이 아이를 안고 흔들기를 반복하지 않아도 그 공간에 눕히면 아이가 바로 잠에 들 수 있도록 습관화하는 것이다. 또한 특별한 문제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가 잠에서 깰 것 같다고 달려가 아이를 깨우지 않는다.

- 아이의 생활패턴 만들어주기
유아기 아이들은 놀다보면 잘 시간을 잊거나 안 자겠다고 떼를 쓰기도 한다. 매일 이 상황이 반복된다면 아이와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정해진 시간에 스스로 침실에 들어가기를 약속하자. 아이가 약속을 잊고 놀고 있을 경우 삼십분 전에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놀이를 정리할 수 있도록 "이제 삼십분 남았네. 아홉시에는 침실에 들어가는 거야"라고 미리 알려준다.

- 숙면 분위기 연출하기
아이가 잠드는 시간에 집안 분위기를 어둡고 조용하게 연출하면 좋지만 불가피하다면 아이 방만이라도 수면등을 켜두고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해주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잠들기 전 아이와 조용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책을 읽는 것은 좋으나 스마트폰, 전자기기를 시청하는 것은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삼간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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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13:59:00 수정 2015-11-05 11:12:00

#키즈맘 ,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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