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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엄마, 딸과 손주를 위해 죽은 사람 위로하는 천도재 지내

입력 2015-11-05 16:10:00 수정 2015-11-05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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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의 모친인 육흥복 씨가 딸 장윤정과 손주를 위해 천도재를 지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MBN '뉴스파이터'는 5일 이 사실을 보도했다.

육 씨는 SNS에 "윤정이와 손주 도연우를 위해 천도재를 지냈다. 일취월장해서 큰 사람이 되기 기원했다"며 "그게 엄마의 마음이고 할머니의 마음이다. 죽기 전 소원이 있다면 예쁜 딸 윤정이의 아들 연우를 단 한 번만이라도 안아보는 것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 엄마와 장윤정의 남동생이 천도재를 지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천도재는 죽은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49재이며 그 밖에도 100일재·소상·대상 등이 있다.

앞서 4일 방송된 MBN '뉴스8-김주하의 진실'에 출연한 육 씨는 "수 년간 딸과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방송에서는 나를 이해한다고 했지만 그동안 한 번도 전화도 문자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육 씨는 "얼마 전에 신혼집에 찾아갔더니 아들보다 어린 청년이 저에게 욕을 하며 '이 사람이 엄마냐'고 하더라. 딸은 경찰을 불렀다.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왔다"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도경완 아나운서가 사위라고.. 참 어색한 얘기"라며 "본 적도 없지만 정말 부족한 윤정이를 안아주고 보듬어 줬다는 보도 많이 보고 듣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이런 자리에서나마 표현을 하게 돼서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고 우리 연우가 내 딸 자식이지만 너무 안고 싶다. '이 놈 안아보고 죽어도 한이 없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것도 또 욕심인 것 같다"며 손자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육 씨는 지난 2년여 동안 지속된 딸 장윤정과의 법정 공방에 대해 "나에게는 딸이 있지만 또 아들도 있다. 아들의 명예를 지켜주고 싶은 엄마로서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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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6:10:00 수정 2015-11-05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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