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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정형돈, 방송활동 중단…과거 '속마음' 발언 재조명

입력 2015-11-13 10:09:00 수정 2015-11-13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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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정형돈 /방송화면캡쳐


예능대세 정형돈이 소속사를 통해 방송 활동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무한도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2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정형돈이 맡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KBS '우리동네 예체능', MBC '능력자들' 등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정형돈 소속사 측은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고 소속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정형돈 씨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형돈의 불안장애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방송에서 정형돈이 고백한 발언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무한도전' 인도여행편 2탄에서 다른 멤버들과 자아를 찾기 위해 떠난 갠지스강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멤버들은 자신의 과거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형돈은 자신이 "'살리에르 증후군'을 느낀다"고 털어 놓으며 "그들의 재능을 받쳐주는 피아노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극단적인 2인자의 심리상태를 의미하는 '살리에르 증후군'은 비슷한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느껴 자신이 조력자로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살리에르는 모차르트에게 열등감에 시달리던 동시대 음악가다.

불안장애 정형돈 /한경DB


또한 지난 8월에는 '힐링캠프'에 출연해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당시 정형돈은 "악플을 보게 되면 아무래도 위축된다. 될 수 있으면 내 의견을 피력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MC 김제동이 "사람들이 무섭냐"고 물어보자 정형돈은 "솔직히 무섭다. 이 직업이라고 해서는 안 될 것 같고 난 무섭다. 아무래도 무서움을 느껴야 하는 직업인 것 같다. 사람들의 무서움을 느껴야 조심스러울 수 있고 컨트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 대중 분들이 아버지같은 느낌이다. 때론 무섭고 평소에는 인자하지만 화나면 무서운 게 아버지 아니냐. 그래서 늘 긴장을 한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입력 2015-11-13 10:09:00 수정 2015-11-13 10:51: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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