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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부터 난타까지…아이와 함께 즐기는 11월 공연 일정

입력 2015-11-19 15:08:00 수정 2015-11-19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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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풍성해지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뮤지컬부터 감수성을 키워줄 클래식 뮤지컬, 신나고 흥겨운 난타 공연, 종이를 이용한 페이퍼아트뮤지컬까지.

11월에는 아이들과 함께 공연장 나들이를 계획해보자.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11월 공연을 소개한다. 공연을 200% 즐기는 팁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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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트레인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 탈 것에 대한 흥미를 보이는 유아기 아이들에게 로봇트레인은 즐거움 가득한 선물이 된다. 어린이 관객들이 극장으로 들어오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기차들만 사는 세상 '트레인월드'는 아이들에게 별천지. 무대에는 여러 개의 출발시간과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고 티켓박스가 여닫히면서 기차의 출발과 도착을 알린다. 흥겨운 음악을 따라부르다 보면 공간이 바뀌며 거대한 우주열차 정거장 트레인월드가 열린다.

케이, 샐리, 덕, 알프, 빅토르, 제프리 캐릭터가 등장해 우주를 관통하는 꿈의 코스인 에어리어Z의 완성을 축하하는 축제가 벌어지는 도중 트레인월드를 차지하려는 악당 듀크가 이들을 괴롭히며 트레인월드를 어지럽힌다. 악당을 물리치는 권선징악의 결말을 통해 아이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기쁨을 전하는 통쾌한 이야기.

Tip. TV애니매이션 '로봇트레인'을 즐겨봤던 어린이라면 더욱 좋아할 것. 변신 기차 로봇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콘셉트와 고퀄리티의 비쥬얼이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그려진다.

공연개요
기간 11월14일~12월6일
장소 어린이대공원내 와팝홀(구 돔아트홀)
※ 70분 /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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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아
한 달 남은 크리스마스를 미리 느낄 수 있는 가족뮤지컬. 크리스마스 앞둔 어느 날, 악당 블랙이 산타 마을에 침입해 마을의 에너지원인 스노우볼을 후쳐 달아나자 산타 마을을 일시정지 되고 크리스마스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마침 산타마을을 여행하다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된 트럼본 롬바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 블랙을 찾아가는 모험을 시작한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험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들과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협력, 나눔, 배려 등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풍성한 클래식 음악으로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뮤지컬 '판타지아'는 2010년 '부니부니 음악탐험대'라는 이름으로 초연됐으며, 당시 2년 연속 클래식 부문 연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됐다.

Tip. 평소 클래식 음악을 즐겨듣지 않았다면 공연을 통해 자연스레 클래식 거장인 푸치니, 베르디, 말러, 브람스, 모차르트 등의 주옥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

공연개요
기간 11월28일~1월3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70분 / 36개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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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세스 마리
어린이뮤지컬 '프린세스 마리'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초청작을 제작한 영화사에서 기획한 작품. 평범한 소녀 마리가 동화 속 공주들과 함께 나무 괴물에게 잡혀간 엄마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오로라까지 동화 속 공주들이 총출동해 특히 여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연이다. 독사과를 먹은 후 과일과 야채를 먹지 못해 변비에 걸린 백설공주, 근사한 드레스 때문에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신데렐라, 오랫동안 잠만 자느라 치카치카를 하지 못해 입냄새 나는 오로라 공주 등 우리가 몰랐던 공주들의 고민을 통해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공주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무대 연출과 공주들의 출연만으로 흥미로운 이 공연은 '공주도 늘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라는 메세지를 전하며 아이들의 자존감을 길러준다. 공연 후에는 무대에서만 보았던 공주들과 직접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Tip. 공주 드레스를 입고 가면 아이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공연장이 도심에 위치해 주변 박물관, 미술관, 고궁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개요
기간 10월31일~1월3일
장소 명보아트홀 다온홀
※ 60분 / 24개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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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어린이난타
퍼포먼스 뮤지컬 '어린이난타'는 올해 14년째를 맞이한 장수 공연으로, 독창적인 스토리 구성과 볼거리를 갖춰 오랫동안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약 2년 만에 전용관으로 다시 돌아온 어린이 난타는 스토리는 그대로 유지하되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롭게 바뀐 무대와 더욱 다양해진 난타, 화려한 퍼포먼스가 추가되었다.

특별한 재료를 찾는 레스토랑 요리사들과 마법 국자를 찾으러 온 마법사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는 물론이고 신나는 춤과 노래, 여러 가지 독특한 악기,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화려한 난타까지. 퍼포먼스 뮤지컬이라는 말에 걸맞게 볼거리가 풍성하다. 무대 위 주인공들과 관객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진행되는 공연으로 온 가족이 신나게 어울려 한바탕 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Tip. 리듬에 맞춰 흥겹게 몸을 흔들면서 즐기면 재미가 배가 된다. 공연을 보며 함께 들썩거리면서 아이의 예술성, 신체조절능력 등을 기르고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할 수 있다.

공연개요
기간 오픈런
장소 예림당아트홀
※ 75분 / 12개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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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아빠
생소한 이름의 페이퍼아트뮤지컬 종이를 이용한 '블랙라이트', '그림자극', '종이인형극' 등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슈퍼맨'을 꿈꾸는 서툰 아빠들과 아이들의 정서교감 뮤지컬 '종이아빠'는 갑자기 종이인형으로 변해버린 아빠가 바람에 실려 날아가버린 후 주인공 '은지'가 아빠와 함께 집에 무사히 돌아오기까지의 긴 여정과 다양한 사건들을 흥미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지은 작가의 실제 경험이 바탕이 된 동명의 스테디셀러 동화 책이 원작이며 감각적인 그림체가 돋보인다. 책에서 막 튀어나온 듯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종이인형들이 만드는 무대는 풍성하고 아름답다.

새로운 형식의 체험형 공연인 <종이아빠>는 아이들이 직접 무대 위 종이접기놀이에 동참하면서 이야기에 빠져드는 방식이다. 극중 배우들이 커다란 종이를 접고, 자르고, 풀로 붙여서 뚝딱 만들어내는 종이인형들과 재미있는 소품들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은지'와 '종이아빠'의 유쾌하고도 위험천만한 모험을 지켜보며 아이들은 그 동안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눈으로 직접 보고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다.

Tip. 공연에서 함께 했던 활동들을 잘 기억했다가 집에 돌아와 아이와 함께 반복해보자. 즐거운 놀이 시간이 된다. 아빠와 아이가 꼭 보고 즐기면 좋을 공연.

공연개요
기간 8월8일~12월31일
장소 코엑스아트홀
※ 50분 / 24개월 이상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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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15:08:00 수정 2015-11-19 15:08: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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