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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미남' 아니라면 남자들도 외모 관리하자 '맨즈 그루밍'

입력 2015-11-19 16:47:59 수정 2015-11-19 16: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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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에도 육아 틈틈이 뷰티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에 비해 총각 시절부터 "남자는 5분이면 준비 끝!"을 외치며 부시시한 머리와 성난 피부를 고수해 온 아빠들. 이제 아빠들도 매력 발산을 위한 그루밍(grooming)을 시작할 때다. 방문자 840만의 남성 뷰티 패션 블로그 '아우라M'을 운영하는 자타공인 그루밍 어드바이저 이상민이 저서 <맨즈 그루밍>을 통해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외출 전 욕실에서 현관 앞까지, 아빠들의 변신이 시작된다.

◆ 관리하는 매력남 되기

남자들의 외모 고민의 첫 시작은 사춘기 여드름. 대부분이 없어지길 바라며 그저 내버려 두는 반면 저자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루밍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맨즈 그루밍>은 저자가 10년 동안 몸소 터득해온 남자들의 모든 관리법을 스킨 및 바디케어를 시작으로 추천 화장품,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피부과 시술까지 단계별로 따라가며 세세히 일러준다.

'타고난 미남'이 아니라면 '관리하는 매력남'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는 독자들에게 "그루밍은 외모의 약점을 덮으려 하기보다는 숨겨진 매력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관리를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과 주변 사람들의 달라지는 태도에 재미를 붙이면서 자신의 끝없는 매력을 찾아보라는 것.



◆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루밍

모든 시작이 그렇듯 그루밍에도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자신의 피부 타입을 파악하는 것. 무조건 얼굴에 기름이 샘솟는다고 '지성'은 아니다. 좀 더 깐깐한게 자신을 알아야 제대로 변화할 수 있다.

매일하는 세수와 면도도 나름의 그루밍 비법이 있다. 얼굴을 '벅벅' 거칠게 씻어낸 후 뽀드득 거리는 피부에 만족했다면 반성의 시간을 갖자. 피부의 유분막까지 없애버려 건조하면서도 유분기가 많은 피부를 지속시킨다. 무조건 비싼 브랜드의 폼클렌징을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의 피부에 알맞은 세안제를 찾아야 한다. 귀찮아 매번 대충하게 되는 면도 또한 피부 관리에 영향을 준다. 털을 제거하면서 각질까지 제거돼 피부가 울긋불긋 민감해지는 것. 면도 후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광나는 피부 위로 부시시한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법은 없다. 오빠와 아저씨를 결정짓는 기준이라는 헤어스타일링과 관리법을 알아보자. 탈모 관리, 샴푸 사용법 그리고 얼굴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고르기까지. 자신을 돋보이기 위한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 머리에 닿는 자외선 관리까지 신경쓴다면 당신은 이미 그루밍족.

마지막 외출 전에는 '자연스러운 성형'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남자가 무슨 화장이야"라며 기겁을 할 남자들도 있겠지만 일단 한번 시작하면 그 필요성을 스스로 느낀다. 깔끔하면서 또렷한 눈매를 살릴 수 있기 때문. 다만 자신의 피부에 알맞은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화장품 선택으로 메이크업이 들뜬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눈썹 관리, 하이라이트, 쉐이딩, 립관리는 그루밍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준다.

맨즈 그루밍(부즈펌)
네이버 블로그 '아우라M'을 통해 남자들의 그루밍 어드바이저를 자처한 저자 이상민이 출간한 책. 스킨 및 바디케어부터 추천 화장품,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피부과 시술까지 남자들의 모든 관리를 담았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입력 2015-11-19 16:47:59 수정 2015-11-19 16:47:59

#키즈맘 ,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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