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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엔 칭따오' 정상훈, 이번엔 '꽃보다 청춘'으로 시청자 공략

입력 2015-11-25 11:09:01 수정 2015-11-25 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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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 배우 정상훈이 출연한다.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청춘'은 KBS '해피선데이-1박 2일'로 KBS 예능 부흥기를 이끌었던 나영석 PD가 tvN으로 이적한 후, 야심차게 기획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 다양한 포맷을 선보여 배낭 여행을 흥미롭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꽃보다 청춘' 제작진 측에 따르면 "(정상훈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정우는) 지난 24일 처음으로 미팅하는 자리를 갖고 곧장 25일 0시 55분 비행기에 탑승했다"며 "갑작스러운 여행 소식에 아무런 준비 없이 아이슬란드로 출발했다. 앞으로 열흘 동안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며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뜨거운 우정을 다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정상훈은 영화 ‘화산고', '목포는 항구다'와 드라마 '장길산', '그린로즈', '황진이', 뮤지컬 '김종욱찾기', '맨오브라만차'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으나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었다. 이후 tvN 'SNL 코리아'에 고정 출연하던 정상훈은 '양꼬치엔 칭따오'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긴 무명생활을 청산했다.

정상훈은 수준급 가창력도 인정받았다. 지난 8월 방송된 MBC '복면가왕' 21회에서 '어메이징 척척박사'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자신이 힘이 들 때마다 용기를 되찾기 위해 불렀던 노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열창했다. 이 날 방송에서 정상훈은 가면 공개에 깜짝 놀란 관객들을 향해 "여러분, 포기하지 마세요. 언젠가는 웃을 날이 꼭 있습니다"라고 말해 감동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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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상훈은 지난 3월 방송된 SBS '백년손님 자기야'에서 10살 연하 아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할 때 아내가 25살이었다. 우리 직업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해 장모님이 반대했다"며 "장모님이 내가 출연하는 연극을 보겠다고 하셨다. 200석의 소극장에 공석도 있는 걸 보고 딸이 결혼하면 고생하겠다고 생각해 많이 반대하셨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게스트로 출연한 정상훈은 "제 목표는 아이들을 건사하는 것이었는데 아내가 정말 고맙게도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해줬다. (가족 중) 아픈 사람도 없고 부족한 사람도 없으니 너무 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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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1:09:01 수정 2015-11-25 11:09: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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