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아들을 방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신은경 아들의 친할머니는 인터뷰에서 "이혼할 때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신은경에게 넘겼다. 하지만 신은경은 이혼 후 단 두 번만 아들을 보러 왔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이혼 후 신은경 아들은 계속해서 친할머니가 양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경 아들은 뇌수종에 거인증을 앓고 있어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상태다.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던 신은경은 가슴 아픈 가정사와 아들의 투병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당시 신은경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기에 이와 반대되는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만큼 대중을 향한 신은경의 해명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은경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은경이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쁜 상황이라 아직 본인으로부터 입장을 듣지 못했다"며 "조만간 신은경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소속사가 밝힐 수 있는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은경은 '조폭마누라'로 수많은 관객을 동원해 충무로의 흥행보증 수표로 거듭났다. 이후 영화는 물론 드라마에서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엄마가 뿔났다', '하얀 거짓말', '욕망의 불꽃' 등 출연하는 드라마다 잇따라 히트시키며 연기자로서의 내공도 다졌다. 현재 SBS 미스터리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해원 갤러리 관장 윤지숙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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