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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진 원장 "조기 영어교육, 한국어도 잘 못하게 된다"

입력 2015-12-04 10:51:01 수정 2015-12-04 1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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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영유아기 지나친 교육열 문제를 지적했다.

오는 5일 밤 12시 방송될 KBS W 여성범죄 심리토크쇼 <빨간 핸드백>에서는 잘못된 욕망이 만들어 낸 황당한 사건을 다룬 가운데 요즘 사회문제로 떠오른 영유아기의 지나친 교육열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날 조기 영어 교육에 대해 양재진 원장은 “영어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선행돼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가 좋아하고 따라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 원장은 “(영유아시기) 한국말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외국어를 주입할 경우 언어에 혼란이 와서 한국말도 영어도 잘 못 하게 되는 경유가 있다. 실제 그런 사례들이 많다”며 조기교육의 부작용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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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경우를 가까이에서 겪었다는 이휘재는 영어 초등학교를 졸업한 큰조카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휘재는 “큰 조카가 영어 초등학교 3~4학년이었던 시절 조카와 대화를 나눴는데 한국말은 교포처럼 하고 영어는 나처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5-12-04 10:51:01 수정 2015-12-04 10:51: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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