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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 가사노동 시간 OECD 꼴찌…여자가 5배 더 많다

입력 2015-12-07 11:26:00 수정 2015-12-07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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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통계청


우리나라 남성 가사노동 시간이 OECD 회원국 중 꼴찌로 나타났다.

맞벌이 남녀의 가사노동시간은 5배의 차이를 보였으며, 기혼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이 미혼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더 길었다.

지난 7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5 일·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우리나라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하루 평균 45분으로 집계됐다. 가사노동시간에는 일상적인 가사노동 외에 쇼핑, 가구원 돌봄 등의 시간도 포함된다.

이는 OECD 평균(139분)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남성이 하루 한 시간도 가사노동을 하지 않은 국가는 인도(52분)와 한국뿐이었다.

반면 우리나라 여성의 가사노동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편에 속했다. 우리나라 여성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227분으로, OECD 평균(274분)과 비교하면 남성보다 격차가 적었다.

통계청이 분석한 29개국 중 우리나라 여성보다 가사노동을 적게 하는 국가는 스웨덴(207분), 노르웨이(215분) 등 2개국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남녀의 가사노동시간 차이는 182분으로, 격차가 29개국 중 7번째였다.

우리나라 맞벌이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04년 32분에 불과했던 맞벌이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2009년 37분, 2014년 40분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맞벌이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3시간28분, 3시간20분, 3시간14분으로 줄었다.

결혼 유무에 따른 가사노동시간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기혼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19분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혼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1시간3분에 불과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의 맞벌이 가구는 518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맞벌이 가구는 전체 기혼 가구의 43.9%를 차지했다. 40~50대 이상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각각 51.8%, 51.3%로 절반 이상을 넘겼다. 30대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42.1%였다.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는 7만6833명으로 전년(6만9616명) 대비 10.4% 증가했다. 여성과 남성이 각각 6089명, 1128명 늘었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2004년 181명에서 지난해 342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는 같은 기간 8배 늘었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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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1:26:00 수정 2015-12-07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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