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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작가가 잘못했네' 고경표-류혜영 '선보라' 비호감 커플 등극

입력 2015-12-16 19:05:00 수정 2015-12-16 2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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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고경표 류혜영 커플이 농도짙은 키스신을 선보인후 엇갈린 시청자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1회에서 성보라(류혜영 분)과 그를 짝사랑하던 선우(고경표 분)가 실제 커플로 발전한 후 진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보라는 이웃들이 모인 저녁식사 자리에서 몰래 자신의 손을 잡는 선우를 뿌리치다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비밀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이어 선우가 골목길에서 "키스해도 돼요"라고 묻자 보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두 사람은 예상외로 농도가 진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SNS상에서 해당 장면의 클립영상이 단 하루 만에 조회수 백만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선보라 커플을 응원하는 팬들이 제작한 패러디 뮤직비디오와 팬아트도 생산됐다.

키스신 이후에도 연거푸 이들의 스킨십이 전파를 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설렘을 전해주던 선보라 커플에 대한 성원이 이어지는 한편 '부담스러웠다' '비호감 됐다'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고2가 골목에서 시간만 나면 키스, 징그러워요. 순수한 덕선 정환 커플이 짱", "난 별로.... 키스신보고 정 떨어짐", "제발 분량 좀 줄여주세요. 키스신 너무 남발하고 고경표 키스키스 하는게 지겨워요.", "키스장면이 아름답기 보다는 너무 능숙하고 찐해보여서 응팔 분위기에 안맞는것 같았음", "고경표 눈빛이 무슨 욕정에 찬 마냥 번들거리는게 영 별로" ,"전작에서 해태가 여자선배 집에 가서 바지춤 풀던 씬에서 느낀 쎄~함을 선보라 커플 키스씬에서 똑같이 느꼈어요. 캐릭에 대한 호감이 싹 식는 그런 느낌. 선우 캐릭이 눈만 마주치면 키스하자고 징징대는 캐릭으로 변한 건 작가 잘못이 큼", "그래도 고등학생인데?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적당히 해야 뭐든 좋아요", "멀쩡한 애들 바보 만드는 작가 심성을 모르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마들의 수다방 '키즈맘 카페'에는 육아에 지친 마음에 힐링을 주는 드라마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12회까지 방송된 '응팔'은 평균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15.2%를 각각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을 따돌리며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하는 중이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5-12-16 19:05:00 수정 2015-12-16 21:52: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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