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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관리, 연령대별 체크해야 할 것은?

입력 2015-12-31 11:10:00 수정 2015-12-31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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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김지윤, 박소현(키즈맘 DB)


여성은 나이에 따라 생체주기 변화를 겪는다. 10대는 초경, 20~30대는 임신과 출산, 중년 이후에는 폐경 등 신체 변화를 경험하는 것. 전문가들은 연령대별로 여성의 신체 변화가 큰 만큼 이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유아기, 무료 ‘영유아 건강검진’ 받기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발달 이상과 비만 등을 체크하는 7회의 건강검진과 3회의 구강검진이 무료다.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전문가 상담도 가능하다.
이때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된 저소득층 아이는 발달 장애 정밀 진단 혜택이 추가 지원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언어 이해력과 지각적 추론 능력 등 인지 기능 검사나 사회성 테스트도 받을 수 있다.

◆10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하기
10대에는 생리주기를 파악해 생리불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생리불순의 경우, 호르몬 과다로 자궁내막암 등의 질환을 야기할 수 있고 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생리횟수가 1년 중 4회에 미치지 못한다면 전문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백신 주사를 맞는 최적의 시기이기도 한다. 백신 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매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예방할 수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산모가 감염될 시 아이도 태어날 때부터 감염되기 때문에 15~17세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20대, ‘산부인과 방문’ 습관 갖기
본격적인 사회생활이 시작되면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자궁경부암 등 여성 질환에 주의를 기울인다. 가임기의 여성이 질염 등 부인과 감염 질환을 방치하면 만성골반염을 앓게 돼 자칫 불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달력에 생리주기를 표시해 신체 호르몬 변화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궁암의 경우, 대개 자궁경부암을 의미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에서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여성의 질과 연결돼 있는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이기에 가임기 여성이라면 주기적 확인이 필요하다.

◆30대, 매달 ‘유방암 자가진단’ 하기
30대는 세분화된 질환 검사가 필요하다. 유방암을 비롯해 자궁암 검사 등을 확인한다. 유방암의 경우 매월 생리가 끝난 직후 자가진단을 하자. 30대는 유방조직이 치밀해 꾸준한 자가진단이 중요하다. 생리가 끝난 3~4일 이내 양팔을 들어 올린 후, 양쪽 유방이 똑같이 올라가는지 확인한다. 또한 양팔을 겨드랑이에 고정시킨 채 상체를 앞으로 숙여 유방의 출렁거림이 문제없는지 파악하고 혹 같은 물질이 잡히지 않는지 만져본다. 35세가 지나면 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를 받는다.
평소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 여성이라면 갑상샘 초음파검사를 받아보자. 잠을 많이 자도 피로하고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갑상샘 기능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다.

◆40대, ‘자궁근종 발병’ 주의하기
40대는 자궁근종 발병률이 높아진다.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 영향을 받아 10년 정도의 기간을 거쳐 서서히 자라난다. 20~30대에 시작돼 40대에 증상이 나타난다. 생리통과 증상이 비슷하기에 무심코 넘길 수 있는데 증상이 악화되면 최악의 경우 자궁적출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자.
유방암 발병률도 높은 시기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1년 간격으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단을 받고 자가진단을 병행하도록 한다.

◆50대, '폐경기'로 신체 변화 주의하기
50대는 흔히 갱년기에 속한다고 한다. 많은 여성이 폐경을 맞기도 하는데 2번 이상 월경을 하지 않거나 월경주기가 60일 이상 된다면 폐경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게 되니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요실금 등의 질환으로 고생하는 여성도 많아진다. 요실금은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요도폐쇄 능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한다.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요실금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알코올이나 커피 등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자. 카페인은 방광에 자극을 주는 것과 동시에 이뇨현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키즈맘 김정은 기자 je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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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11:10:00 수정 2015-12-31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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