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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킬미힐미'로 대상 수상…딸에게 보낸 영상편지 내용은?

입력 2015-12-31 11:36:00 수정 2015-12-31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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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지난 3월 종영된 드라마 '킬미힐미'로 2015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로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 지성은 "배우의 꿈을 안고 MBC 드라마 세트장에 몰래 들어가 선배들을 보며 연기를 공부했다. 신인 때는 연기를 너무 못해서 감독님께 혼난 적도 있었다. '널 캐스팅 한 걸 후회해'라고 했던 분인데 '킬미힐미' 반응이 좋을 때 가장 크게 박수를 쳐주시고 지금까지 함께 해서 더 뿌듯함을 느낀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또한 지성은 '비밀'에 이어 '킬미힐미'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상대역 황정음에게 "리액션을 너무 잘해줘 고마웠다. 우리 서로는 진심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그리고 (킬미힐미 팀 모두) 대상 축하드립니다"고 '킬미힐미'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지성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킬미힐미'는 총 7개의 다중인격을 지닌 재벌 3세 차도현이 활발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당시 1인 7역을 능숙하게 소화했던 지성의 연기력은 골수팬을 형성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MBC 연기대상 진행을 맡은 신동엽이 지성에게 아내 이보영과 딸을 위한 영상편지를 요청했다. 그러자 지성은 "아직 아빠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6개월 된 우리 딸, 나중에 커서 이 영상을 보고 '아빠가 이런 사람이었구나'하고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오빠가 더 열심히 일해서 선물 많이 줄게"라고 '아빠'와 '오빠'를 혼동해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04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만난 지성과 이보영은 오랜 연애 기간을 거쳐 지난 2013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성은 2년 만인 지난 6월 딸 지유를 얻어 연예계 딸바보 아빠로 등극했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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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11:36:00 수정 2015-12-31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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