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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기들을 위해 태어난 그로미미" 고그린라이프 김태진 이사 <매거진 키즈맘>

입력 2016-01-08 10:21:00 수정 2016-01-08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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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튼튼하게 만들어진 그로미미 빨대컵이 엄마들 사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키즈맘에서 그로미미의 브랜드 이야기와 빨대컵 관리 노하우를 들어봤다.

글 노유진 사진 김경림

고그린라이프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마이베이비’와 ‘그로미미’라는 브랜드는 엄마라면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이 두 브랜드를 통해 국산 빨대컵 열풍을 몰고 온 회사가 바로 고그린라이프다. 이 회사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친환경을 추구한다. 따라서 젖병이나 빨대컵을 제외한 액세서리류는 모두 초록색이고, 제품 포장 패키지와 브로슈어 등에도 초록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고그린라이프의 빨대컵은 새지 않는다는 장점과 깜찍한 디자인까지 모두 갖췄다. 아이가 빨대컵을 사용하다가 떨어뜨려도 물이나 음료가 새지 않고, 어린 아이들을 위한 스파우트 기능까지 있기 때문에 젖병을 떼려는 아이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제품이다.

kizmom 회사와 브랜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고그린라이프는 2004년에 법인 설립을 했습니다. 원래는 IT 회사였고 아기들을 위한 젖병이나 빨대컵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했어요. 그때는 제조 업체가 아니라 젖병 수입업체였는데, 젖병 수입을 하다 보니까 우리나라 아기들에게 외국 아기들을 위한 제품을 사용하게 한다는 사실에서 모순이 느껴지더라고요. 수입 제품이 우리나라 아기들 입에 잘 안 맞는다는 걸 알게 된 다음 우리나라 아기들의 입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개발에 성공해서 '마이베이비'라는 수입 브랜드 젖병에 먼저 적용해 론칭했죠. 젖꼭지, 스파우트 꼭지, 실리콘 꼭지였는데, 개발하기 어려운 건 실리콘이 들어가는 부분이고, 플라스틱이 들어가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쉬워요. '마이베이비'가 히트를 친 다음에는 '그로미미'라는 브랜드도 출시를 하게 됐습니다.

kizmom 그로미미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나 강점이 있다면

저희가 제품을 개발하면서 신경을 썼던 부분은 두 가지였어요. 먼저 한국 아기들이 잘 물고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었죠. 그래서 아기들이 잘 물게 하기 위해서 젖꼭지와 스파우트 꼭지 부분을 부드럽게 만들었어요. 빨대나 스파우트 꼭지는 공기 흐름이 원활해야 아이들이 잘 빨 수 있거든요. 아이들은 자기가 빠는 만큼 물이나 우유가 잘 나오길 원하죠. 그래서 에어 밸브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에어 밸브에는 빨대컵에 내용물을 담은 후 컵 안의 압력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어요. 실리콘 빨대도 +자 모양으로 절단돼 있어서 역류를 방지해 주고, 뒤집어도 새지 않아서 엄마들이 편리해하죠.

두 번째는 엄마들이 기존에 쓰고 있는 제품들과 호환이 돼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여러 회사 젖병을 쓰는데 젖꼭지는 한 회사의 제품을 선호하더라고요. 그 젖꼭지가 다른 젖병들과 호환이 되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도 젖병, 젖꼭지, 스파우트 꼭지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원래 집에 있던 젖병에도 잘 맞으니까 인기가 좋습니다.

kizmom 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우선적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박람회에 참가합니다.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광고를 해도 제품을 직접 보지 않으면 구매하기가 어렵잖아요. 베이비페어는 엄마들이 가장 밀집돼 있는 장소니까 효과적으로 제품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질문을 받을 때도 많죠. 의외로 젖병 사용법이나 원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아이가 젖병을 안 물거나 모유를 거부하는 등의 문제점을 말씀해 주시면 저희가 이유를 알려드리기도 한답니다.

kizmom 엄마들의 반응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는지

그럼요. 온라인 체험단 등을 운영하면서 저희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엄마들의 리뷰나 의견도 매일 확인하고 있죠. 기억에 남는 리뷰는 우리 빨대컵으로 인해서 아이가 젖병을 빨리 끊어서 행복하다는 글이 있었고요. 병은 그대로 쓰고 빨대 리필만 구입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젖꼭지를 멀리할 수 있었다는 글도 있었죠. 메일이나 전화로 엄마들이 감사 인사를 할 때마다 보람있고 뿌듯합니다.

kizmom 엄마들이 빨대컵을 고를 때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첫 번째는 아기들의 월령에 맞는 제품을 써야 한다는 건데요. 아이가 생후 6개월이 되면 엄마들이 아이 이유식 때문에 빨대컵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됩니다. 생후 6개월 때는 꼭지가 부드러워야 아이들이 빨아올릴 수가 있어요. 하드 타입을 사용하게 되면 아이들도 빨기가 어렵고 잇몸이 상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죠. 월령이 낮은 아이들일수록 부드러운 꼭지를 빨아야 하고, 아이가 자랄수록 빨대컵을 든 상태로 많이 흔드니까 새지 않는 제품을 찾으셔야 합니다. 보통 18개월이 넘어가면 하드 타입을 써도 무방하고 컵을 흔들면 물이 샌다는 사실도 이해하게 되죠.

kizmom 교체 주기는 어떻게 되는지

매일 사용하는 젖병 기준으로 볼 때 빨대와 젖꼭지 같은 실리콘 제품은 3개월, 플라스틱 병은 6개월마다 교체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교체도 중요하지만 새지 않는 빨대들은 세척이 가장 중요해요. 저희 제품 빨대는 끝부분이 십자로 되어 있는데, 빨대솔을 위아래 방향으로 세척하면 찢어져서 새게 됩니다. 그래서 빨대솔을 좌우 방향으로 돌려 주면서 씻는 게 바람직하죠. 일반적인 빨대컵은 에어 밸브 시스템 때문에 세척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들은 다 분리가 되기 때문에 깨끗하고 쉽게 세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빨대컵 중에서는 세척이 가장 편리한 제품이죠.

kizmom 수입에서 국내 생산으로 바꾼 계기가 있을 것 같다

국내에도 좋은 기술이 있고, 충분히 국산 제품을 이용해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데도 많은 분들이 외국 제품만 사용하는 게 안타깝더라고요. 실제로 유아용품 시장에서 아이들이 사용하는 국산 제품이 10%가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내수로 성공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해외 진출을 바라봤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에서생산을 해야 했죠. 현재 저희 제품들은 중국과 대만에 진출해 있고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도 곧 물건이 선적될 예정입니다. 대만에서는 빨대컵 반응이 굉장히 좋고, 중국에서도 서서히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kizmom 국내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의 애로사항은

중소기업에서는 해외에 직접 지사를 설치하는 일이 어렵죠. 따라서 현지에서 좋은 파트너를 찾는 방법을 택하게 되는데, 파트너를 찾는 일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사기를 당할 가능성도 없지 않고요. 그리고 유아용품이다 보니 현지의 보건복지부나 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 라이선스를 취득하기도 쉽지 않죠.

kizmom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고그린라이프는 앞으로도 수입산 육아용품을 국산으로 바꾸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내년에는 신생아 손톱을 깎는 제품들을 국산화 할 생각이고, 저희 젖병과 빨대컵을 쓰는 아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이유식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유아업체 시장에도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한국 아기들은 한국 제품으로 키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키즈맘과 함께 저희 회사도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 그로미미 PP 젖병과 빨대컵

그로미미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새로 나온 젖병과 빨대컵은 PP(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져 100°C의 내열성과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PP 소재는 유아용품, 주방용품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또한 그로미미의 모든 젖병은 BPA(비스페놀A) FREE 제품으로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 디자인 역시 엄마들의 편의를 돕는다. 우선 와이드 넥으로 만들어져 분유 제조와 세척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체공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은 아이들이 잡기에 편리하고, 아랫부분이 넓어 잘 쓰러지지 않아서 안전하다.

그로미미의 모든 제품은 자사 제품은 물론 타사 제품과 호환이 된다. 쉽게 분리돼 세척이 용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1만원 이내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그로미미 PP 스파우트 컵과 젖병은 180ml, 280ml 용량으로 출시됐다.


그로미미 PP 젖병 젖꼭지에 내장된 2개의 배앓이 방지 밸브를 사용해 아기에게 유입되는 공기량을 조절함으로써 신생아 배앓이 현상을 줄여 준다. 그로미미 젖꼭지는 아이들이 모유를 먹을 때처럼 흐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유두 혼동 현상을 막아 준다. 또한 엄마의 모유를 먹을 때처럼 아기들이 유륜 부분까지 물 수 있어 혼합수유에 적합하다.

그로미미 PP 빨대컵 기존의 PES, 스테인리스 소재와 더불어 새롭게 출시됐다. 빨대는 최고급 플래티넘 실리콘을 사용해 아기가 물기 쉽도록 부드러우며 인체에 무해하다. 빨대 끝부분 십자컷 덕분에 거꾸로 흔들었을 때도 새지 않는다. 공기 밸브는 역류 현상을 방지해 준다. 그로미미 빨대컵은 빨대 탈부착이 가능하다. 빨대를 제거했을 때는 스파우트 컵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타 빨대컵보다 세척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키즈맘 1월호


입력 2016-01-08 10:21:00 수정 2016-01-08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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