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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4인방의 일과 육아] 심유미 대표-우리 아이에게 가장 입히고 싶은' 마이페이버릿'

입력 2016-01-11 09:49:00 수정 2016-01-12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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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가도의 시작점에 선 네 명의 워킹맘. 최근 저마다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는 일을 시작했다. 육아도 일도 놓치지 않고자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기획 이미나 윤은경 사진 박두루미(벌스데이스튜디오)

브랜드를 소개해달라.
영유아를 위한 의류나 패브릭 제품들을 자체 제작해 판매하는 브랜드예요. 말 그대로 ‘내가 가장 갖고 싶은 것’, 다시 말해 ‘우리 아이에게 입히고 싶은 것’을 만듭니다.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나?
아이를 낳고서도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소재가 아동 쪽으로 맞춰졌어요. 아이를 키우며 엄마로서 느끼는 점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아이디어도 많죠. 우리 아이에게 입히고 싶은, 또 주고 싶은 것들은 무엇일지 일상적으로 떠올리고요. 그리고 평소 의류 쪽에 관심도 많았어요. 아이에게는 예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이 필요하잖아요. 그런 생각들을 실현했죠.

일을 시작하면서 생활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우선 제 일이다 보니 더 애착을 갖고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업무시간을 스스로 계획할 수 있어서 아이와의 시간을 따로 마련할 수도 있는 게 장점이죠. 그런데 사실 업무량이 많아서 밤낮없이 일하다 보니 시간을 조절할 수는 있어도 시간이 항상 부족하긴 해요.


아이가 일에 많은 영향을 끼쳤나?
현재 6살 딸을 키우고 있는데 아이와 관련된 일이다 보니 아이가 힘이 될 때가 많아요. 실질적으로도 육아 경험이 도움이 되고 심적으로도 격려가 되고요. 육아와 병행하는 게 쉽지 않고 아이 컨디션에 따라 업무가 올스톱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어떤 엄마였으면 하는가?
지금은 아이가 어리지만 앞으로 커가면서 자기만의 생각이 더 뚜렷해질 거잖아요. 그 때도 서로 고민거리를 얘기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엄마였으면 해요. 딸이니까 제가 먼저 마음을 열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지난 가을에 딸하고 둘만의 여행을 다녀왔는데 진짜 친구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창업을 준비하는 엄마들을 위해 조언 부탁한다.
막연한 생각이 가장 위험해요. 아무리 심플한 아이템이라 해도 초기 자본이 만만치 않거든요. 또 계획과 준비 과정이 탄탄하지 않으면 시행착오도 각오하셔야 하고요. 무엇보다 육아와 병행하는 엄마들은 주변의 도움 없이는 힘들어요. 육아와 일 모두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니까 충분히 준비하셔야 한답니다.


◆ 마이페이보릿, 올 시즌 추천 제품

01 스텔라 드레스 멋스럽고 세련된 스쿨룩 스타일의 울 100% 원피스.

02 그레이스 코트 겨울철 아이가 돋보일 고급스러운 핏의 캐시미어 아우터.

03 임페리얼 코트 와인 컬러감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어떤 이너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

이 기사는 육아잡지 <매거진 키즈맘> 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입력 2016-01-11 09:49:00 수정 2016-01-12 15:33: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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