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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4인방의 일과 육아] 김희희 대표-홈 인테리어가 즐거워지는 'hihiha'

입력 2016-01-12 09:51:02 수정 2016-01-12 09: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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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가도의 시작점에 선 네 명의 워킹맘. 최근 저마다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는 일을 시작했다. 육아도 일도 놓치지 않고자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기획 이미나 윤은경 김경림 사진 박두루미(벌스데이스튜디오)

‘히히하’라는 브랜드를 소개해달라.
‘히히하’는 자체 패턴디자인을 적용해 트렌디하면서도 독창적인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리빙디자인 브랜드입니다.

요즘 홈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엄마들 사이에서 ‘히히하’가 유명하다.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북유럽 느낌은 모든 집에 어울리니까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히히하’는 자체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이 많아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즐기는 엄마들이 특히 좋은 반응을 보이시더라고요.

원래 하던 일은 지금 창업한 업종과 전혀 달랐다고.
저는 스포츠선수전문 정형외과 팀장, 그리고 농구 프로팀의 메인 팀닥터로 7년간 일했어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부터는 언젠가는 이 일을 그만둘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히히하’는 과거에 여동생에게 언젠가는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함께 사업으로 확장시키자고 얘기했던 데서 탄생했어요.

‘히히하’브랜드의 일등공신은?
저는 고민하지 않고 저희 집 반려견 콩이 덕분이라고 말해요. 취미로 콩이 옷, 쿠션, 인형 등을 만들었는데 주변에서 디자인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거든요. 제작해 달라는 요청이 늘어나면서 서서히 사업을 키웠고 이제는 정부 지원도 받는 등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어요.

육아와 사업에서 남편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가.
남편이 육아와 사업 모두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현재 옹알스라는 퍼포먼스 개그팀에서 활동 중인 채경선 씨가 제 남편인데요. 집안일도 80% 정도를 남편이 하니까 제가 남편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편이네요(웃음). 남편은 해외 일정이 많지만 집에 있는 날도 많아요. 그래서 다른 아빠들보다 더 많이 육아에 동참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가정적인 아빠이자 남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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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는 매달 2~3주는 제주도에 있는다고.
남편의 개그팀 ‘옹알스’가 제주도에서 공연을 하거든요. 남편이 제주도에 갈 때면 하이와 저도 항상 따라가는데 하이가 좋아해요. 제주도에 가면 옹알스 삼촌들이(최기섭, 하박, 이경섭) 정말 잘 놀아줘서 일명 ‘채하이 월드’가 있다니까요. 얼마 전에는 하이가 감기를 앓고 있어서 같이 못 내려갔는데 남편이 하이 얼굴을 보겠다고 쉬는 날 하루를 서울에 와서 반나절만 같이 지내고 다시 내려갔어요. 하이가 건강해지면 제주도에 같이 가야죠.

앞으로 5년, 10년 후 소망 및 계획은?
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적극 진행하는 한편, 해외 전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한 패브릭 제품뿐만 아니라 가구 등 사업범위를 확대할 예정이고요. 국내 대표적인 리빙 디자인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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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히하, 올 시즌 추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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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소시지독 아이들 낮잠쿠션. 인형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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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그레이 체크 원피스 앞치마 길이가 길어 남녀공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가운데 큰 주머니를 반으로 나누어 실용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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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민트봉봉 아이스크림 쿠션 민트색에 화이트초코가 박힌 듯한 러블리한 아이스크림 쿠션으로 포근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 기사는 육아잡지 <매거진 키즈맘> 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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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2 09:51:02 수정 2016-01-12 09:51:02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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