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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대화를 위한 마법의 일곱 단어

입력 2016-01-13 09:51:01 수정 2016-01-13 0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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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는 바로 대화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고 할지라도, 부부 사이에 대화가 단절된다면 순탄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이 선배 부부들의 조언이다.

강정윤

이혼을 하는 커플의 상당수는 대 화 단절을 불화의 원인으로 꼽는다. 이처럼 부부간의 대화란 함께 삶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불신을 풀고, 배우자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굳건히 지켜나가는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대화에서는 특히 상대를 배려하는 적절한 단어 선택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부부간의 효과적인 소통을 도와줄 일곱 가지 단어를 살펴보자.

[01] 찬성을 표현하는 말, ‘좋아’

“난 이게 괜찮은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나도 좋아!”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를 표현하는 말은 그 말을 듣는 배우자로 하여금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설령 배우자의 의견이 완전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한번쯤 은 기분을 맞춰주는 차원에서 ‘좋아’라는 말로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02] 자신의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말, ‘하지만’

“당신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하지만’이라는 표현은 앞선 내용을 뒤집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데 쓰인다. 상대의 의견과 반하는 말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지만, 결국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단, ‘하지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전에 앞서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해줄 것을 잊지 말자.

[03] 이유를 설명해 주는 말, ‘왜냐하면’

“어제 늦게 들어온 이유 설명해 줄게. 왜냐하면….”
부부간의 대화에 있어 더욱 중요한 것은 행동의 결과가 아닌 ‘이유’다. 이는 부부간의 관계에 있어서 믿음과 신뢰의 문제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설령 배우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했더라도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었음을 설명하는 충분한 이유를 말해 준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한결 누그러뜨릴 수 있다.

[04] 배우자의 시선을 확실하게 끄는 말, 그의 ‘이름’

“OO씨, 잠깐 여기 좀 봐줘”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 남편과 아내는 아이의 이름을 따 서로를 ‘OO 엄마’ 혹은 ‘OO 아빠’ 로 부르는 것에 익숙해진다. 하지만 만약 연애 시절처럼 서로의 ‘이름’을 불러본다면 어떨까. 인간의 청각은 자신의 이름이 불릴 때 한층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여 상대의 말을 경청하게 된다고 한다. 만약 배우자의 주의를 색다르게 환기시키고 싶다면 이름이 지닌 힘을 이용해 봐도 좋을 것이다.

[05]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 ‘만약에’

“난 못 할 거 같아” “여보, 상상해 봐. 만약에…” 인생에 있어 해결하기 어려운 난관에 닥쳐 좌절하고 있는 배우자를 도와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말은 무엇일까. 바로 ‘만약에’라는 표현이다. 비록 불가능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만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상황을 ‘가정’함으로써 배우자의 마음을 격려하고 의욕을 북돋아 줄 수 있다.

[06] 배우자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말, ‘도와줘’

“여보, 나 이거 드는 것 좀 도와줘” 도와달라는 말은 듣는 상대로 하여금 자기 스스로를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게끔 할 수 있다. 이는 말하는 이가 스스로의 능력을 낮추고 자신의 약함을 드러냄으로써 상대방의 가 치를 높여주는 표현이다. 이 말은 우리 부부는 항상 돕고 사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상호 의존적인 관계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심어줄 것이다.

[07]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말, ‘고마워’

“여보, 고마워” 고맙다는 표현은 이미 그 말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자신이 상 대방의 삶에 보탬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며,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듯 긍정적인 기운을 지니고 있는 ‘고마워’라는 말. 지금 내 옆에 있는 배우자에게 당장 주변의 사소한 일부터 찾아내어 조금씩 고마움을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

참조 마법의 일곱 단어, 사람을 움직이는 언어의 힘(비즈페이퍼)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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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09:51:01 수정 2016-01-13 09:51: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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