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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년, 아기를 웃게하는 10가지 놀이

입력 2016-01-15 09:19:00 수정 2016-01-15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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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발달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생후 1년, 아기는 부모와의 신체접촉을 통해 끈끈한 애착관계를 형성한다. 이 시기 부모에게 온전히 사랑받고 있음을 경험한 아기들은 성장하면서 신체· 인지·언어·사회발달이 고르게 이뤄지고, 특히 정서적 교감이 뛰어나다.

아기가 부모에게 정서적 충만함을 느끼는 결정적 증거는 바로 ‘웃음’이다. 그러나 초보 부모들은 시시때때로 울고 떼쓰는 아기를 어떻게 웃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인생에서 아기의 웃음만큼 큰 선물은 없다. 생후 1년, 우리 아기를 웃게 하는 10가지 놀이를 소개한다.

◆ 깃털로 살랑살랑
아기의 팔과 다리가 드러나도록 짧은 옷을 입힌 다음, 깃털 하나로 아기의 얼굴과 팔다리, 손바닥과 발바닥 순으로 부드럽게 훑어준다. 아기의 반응이 좋으면 실크 같은 다양한 직물로도 시도해준다.

◆ 짤랑짤랑 으쓱으쓱
아기를 가장 빨리 웃기고 싶다면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이 들어간 동요를 불러준다. 가능하면 활기차게, 다양한 동작을 번갈아 하면 좋다. 어떤 동작을 할 때 웃음이 터지는지 지켜봤다가 그 동작을 반복해준다.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와 동작을 발견할 수 있다.

◆ 숨결 불기

아기의 얼굴, 손, 발에 숨결을 부드럽게 분다. 아기는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엄마 아빠의 존재감에 행복감을 느낀다. 아기가 숨결 불기에 싫증을 낸다면 눌렀을 때 공기가 나오는 장난감을 이용한다. 그 공기를 아기의 피부에 부드럽게 불어넣으면 된다.

◆ 간지럼 괴물

열 손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움직이며 아기에게 다가가 “간지럼 괴물이 찾아왔다”라고 말한다. 기존 ‘간지럼 피기’에서 한 단계 더 활동성을 높인 놀이다. 아이는 부모가 만지기 전부터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아기가 좀 더 크면 아이에게 간지럼 괴물의 역할을 맡긴다.

◆ 비행기 놀이

부모의 두 손으로 아기의 가슴과 하체 부분을 안전하게 받친 다음, 아기를 공중에서 위아래로 움직인다. “슈웅~” 하는 비행기 소음을 연출하면서 “날아간다, 날아간다!”를 반복해서 외친다. 이 놀이를 통해 아기들은 누워서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시야를 경험한다. 단, 식후에는 피한다.

◆ 포장지 풀기
아기가 포장지 또는 휴지를 풀도록 한다. 다양한 색깔로 반짝거리는 포장지는 시각을 자극하고, 포장지가 구겨지고 찢어지면서 내는 소리와 느낌은 아기를 흥분시킨다. 만약 아기가 종이를 움켜쥐고 내놓지 않으려고 한다면 다른 장난감으로 시선을 돌린다.

◆ 꼭꼭 숨어라
이불 하나만 있으면 아기를 웃게 할 수 있는 놀이다. 엄마 아빠가 먼저 이불을 뒤집어써서 몸을 숨기는 장면을 보여준다. 다음엔 아기에게 이불을 벗기는 역할을 맡긴다. 생후 8개월 이상 된 아기들은 스스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벗을 수 있다.

◆ 바운스 바운스
모든 아기들은 점프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부모의 무릎 위에서 아기가 뛰어오르게 해주는 것. 좀 더 응용해서는 침대 매트리스 위에서 아기의 몸을 잡고 마치 트램펄린을 하는 것처럼 점프하게 해준다. 처음엔 엉덩이로 착지하도록 하고 다음엔 발로 한다. 적응이 되면 연속 동작으로 점프하게 해준다.

◆ 거울아 거울아
아기를 붙잡고 거울 앞에 선 다음 “우리 oo이는 어디에 있을까? 앗, 여기 있네!” 라고 말한다. 다음엔 아기의 몸을 좌우로 움직이며 거울에 비친 모습이 변하는 것을 관찰하게 해준다. 거울 앞으로 다가갔다 멀어졌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좋다.

◆ 첨벙첨벙
욕실에 물이 튀고 옷이 젖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가끔은 아기에게 마음껏 첨벙거릴 자유를 허락한다. 욕조에 물을 채워놓고 다양한 장난감을 넣는다. 아기가 물을 튀기고 첨벙거리도록 부모가 먼저 시범을 보인 후 따라하도록 한다. 전쟁 같은 목욕시간이 즐거운 놀이시간으로 바뀐다.


참조 아기를 웃게 하는 100가지 방법(라의눈)

키즈맘 구채희 기자 chae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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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5 09:19:00 수정 2016-01-15 09:19: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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